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 긴장해라!” 페이스북 위시리스트 테스트 중

Brad Chacos | PCWorld 2012.10.10
페이스북이 ‘컬렉션(collections)’으로 알려진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원해요(want)’ 혹은 ‘수집(collect)’ 버튼을 클릭해서 페이스북에 위시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기능으로, 현재 핀터레스트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테스트 페이지에는 ‘수집’ 버튼이 있어서 사용자가 이를 클릭하면 해당 아이템을 ‘상품(products)’라는 컬렉션에 저장할 수 있고, ‘좋아요’처럼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나타나서 친구들이 볼 수 있다. 다른 테스트 페이지에는 ‘원해요’ 혹은 ‘좋아요’ 버튼이 같은 기능을 한다. 이 세 개의 버튼은 모두 사용자의 새로운 ‘상품’ 섹션에 들어간다.
 
이런 관점에서 이는 핀터레스트의 역할과 같다. 수집되는 아이템들은 테스트 중인 브랜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 사진들이다.
 
현재 포터리 반(Pottery Barn), 웨이페어(Wayfair), 빅토리아 시크릿, 마이클 코어스, 니만 마커스, 스미스 옵틱스, Fab.com 등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PC월드는 스미스 옵틱스의 사진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진행해봤다(사용자별로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
 
아이템 수집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북은 ‘수집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묻는다.
 
이런 수집 혹은 원해요 버튼이 정식 기능으로 자리잡게 되면, 페이스북에서 구매를 더 많이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런 내용이 스팸성으로 보이지 않도록 공개 범위에 대한 세밀한 설정을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시 리스트’의 상품을 선택하면 해당 브랜드 웹사이트의 적절한 페이지로 보내져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은 페이스북이 곧 공개할 무료 서비스의 전초전에 불과하다. 사용자가 페이스북 친구에게 선물을 할 수 있는 기능인데, 이런 수집 기능은 특정 친구의 선물을 고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타임라인의 ‘상품’ 아래에 수집한 아이템이 나타난다.
 
이런 기능들이 정식으로 채택되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수 백 페이스북 친구들의 선물 목록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좋아요’의 가치를 매출로 이을 수 있는 고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