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2

"아이패드 미니, 10월 17일 공개, 11월 2일 출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이 2주 내에 더 작아진 아이패드 신제품을 선보이고 11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NDP그룹의 소비재 전문 애널리스트인 스테판 베이커는 1일 이러한 전망을 내놓고 "애플이 연말 휴가 세일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망은 당초 경제지 포춘의 한 컬럼에서 처음 제기됐다. 애플의 주요 투자자를 출처로 밝힌 이 컬럼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제품발표회 초대장을 10월 10일 공개하고 10월 17일 행사를 연 후 11월 2일부터 실제 판매를 시작한다.
 
이러한 추정은 과거 애플의 관행에 따른 것이다. 애플은 여러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1주일 전 초대장을 공개했고 그 다음주 중반 정도에 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그리고 실제 판매는 그 다음주 금요일부터 시작되곤 했다. 실제로 아이폰5의 경우 초대장을 발송한 것이 9월 4일, 발표일이 12일이었고 소비자에게 판매된 시점이 9월 21일이었다.

시장조사업체 TCM(Topeka Capital Markets)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는 "이러한 출시 계획은 연말 휴가시즌을 고려하면 매우 좋은 일정"이라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기대했던 범위 내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TBR(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가테일도 이러한 견해에 동의했다. 먼저 그는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오랜시간 고민하는 사람들의 구매를 끌어내려면 연말 휴가 세일 전에 최소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11월 2일 출시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전통적인 연말 휴가 세일은 추수감사절(11월 네째주) 주말부터 시작된다"며 "다소 제품 출시가 늦었다고 해도 잠재 고객 대다수가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그는 "킨들 파이어나 반즈앤노블 누크(Nooks) 등 경쟁제품들이 많다는 것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 미니가 11월 20일 출시될 킨들 파이어 HD를 압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제품은 8.9인치 크기에 가격이 299~499달러(약 33만~55만원)로 책정돼 있다. 화이트는 7.85인치대 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면 애플은 물론 경쟁업체들의 매출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이패드 미니는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아이패드 미니의 시장은 결국 기존의 아이패드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테일은 애플이 250~300달러(약 28만~33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패드 미니 출시와 함께 '하나 더 구입하는(Just Buy Two)' 마케팅 전략을 펼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부사장겸 애널리스트인 캐롤라인 미라네시에 따르면 7인치대 제품에 대한 잡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시장은 콘텐츠를 소비만 하는 제품과 콘텐츠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하는 제품으로 구분돼 있다.

가테일은 이런 시장상황을 고려했을 때 아이패드 미니가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분명하게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을 지에 대해 예상이 있지만 분명히 내놓을 것"이라며 "하이앤드 고가 제품만 생산하고자 하는 업체는 없으며 애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히 가테일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최근 애플의 가격정책을 언급하며 애플이 점점 저가 제품을 만드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새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의 가격을 오래된 순서에 따라 각각 절반, 혹은 그 이하로 내리면서 유지해왔다"며 "실제로 애플은 지난 3월 해상도를 높인 뉴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기존 아이패드2를 399달러로 인하했다"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큰 아이패드 대신 더 작고 저렴한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아이패드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에 대해 오히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화이트는 아이패드 미니가 기존 아이패드 시장의 10~20% 정도를 잠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패드 구입자 10명 중 1~2명이 더 싼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정도면 시장을 많이 잠식한 것은 아니"라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두 제품 모두를 구입해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패드 미니가 애플 브랜드에 우호적인 개발도상국과 중국 등의 교육시장으로 폭넓게 팔려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들 지역에서는 아직 아이패드가 많이 팔리지 않았다"며 "일부는 아이패드 미니만 구입하겠지만 두 제품 모두를 사는 소비자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출시가 경쟁사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의미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IDC도 아이패드 미니 출시에 따라 애플이 태블릿 시장의 점유율을 당분간 60% 이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커는 "기업 간의 경쟁 측면에서 보면 애플의 가장 뛰어난 경쟁력은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퇴출시키는 것"이라며 "아이패드 미니 역시 이런 전략을 실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2012.10.02

"아이패드 미니, 10월 17일 공개, 11월 2일 출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이 2주 내에 더 작아진 아이패드 신제품을 선보이고 11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NDP그룹의 소비재 전문 애널리스트인 스테판 베이커는 1일 이러한 전망을 내놓고 "애플이 연말 휴가 세일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망은 당초 경제지 포춘의 한 컬럼에서 처음 제기됐다. 애플의 주요 투자자를 출처로 밝힌 이 컬럼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제품발표회 초대장을 10월 10일 공개하고 10월 17일 행사를 연 후 11월 2일부터 실제 판매를 시작한다.
 
이러한 추정은 과거 애플의 관행에 따른 것이다. 애플은 여러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1주일 전 초대장을 공개했고 그 다음주 중반 정도에 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그리고 실제 판매는 그 다음주 금요일부터 시작되곤 했다. 실제로 아이폰5의 경우 초대장을 발송한 것이 9월 4일, 발표일이 12일이었고 소비자에게 판매된 시점이 9월 21일이었다.

시장조사업체 TCM(Topeka Capital Markets)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는 "이러한 출시 계획은 연말 휴가시즌을 고려하면 매우 좋은 일정"이라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기대했던 범위 내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TBR(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가테일도 이러한 견해에 동의했다. 먼저 그는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오랜시간 고민하는 사람들의 구매를 끌어내려면 연말 휴가 세일 전에 최소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11월 2일 출시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전통적인 연말 휴가 세일은 추수감사절(11월 네째주) 주말부터 시작된다"며 "다소 제품 출시가 늦었다고 해도 잠재 고객 대다수가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그는 "킨들 파이어나 반즈앤노블 누크(Nooks) 등 경쟁제품들이 많다는 것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 미니가 11월 20일 출시될 킨들 파이어 HD를 압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제품은 8.9인치 크기에 가격이 299~499달러(약 33만~55만원)로 책정돼 있다. 화이트는 7.85인치대 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면 애플은 물론 경쟁업체들의 매출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이패드 미니는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아이패드 미니의 시장은 결국 기존의 아이패드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테일은 애플이 250~300달러(약 28만~33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패드 미니 출시와 함께 '하나 더 구입하는(Just Buy Two)' 마케팅 전략을 펼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부사장겸 애널리스트인 캐롤라인 미라네시에 따르면 7인치대 제품에 대한 잡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시장은 콘텐츠를 소비만 하는 제품과 콘텐츠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하는 제품으로 구분돼 있다.

가테일은 이런 시장상황을 고려했을 때 아이패드 미니가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분명하게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을 지에 대해 예상이 있지만 분명히 내놓을 것"이라며 "하이앤드 고가 제품만 생산하고자 하는 업체는 없으며 애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히 가테일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최근 애플의 가격정책을 언급하며 애플이 점점 저가 제품을 만드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새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의 가격을 오래된 순서에 따라 각각 절반, 혹은 그 이하로 내리면서 유지해왔다"며 "실제로 애플은 지난 3월 해상도를 높인 뉴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기존 아이패드2를 399달러로 인하했다"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큰 아이패드 대신 더 작고 저렴한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아이패드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에 대해 오히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화이트는 아이패드 미니가 기존 아이패드 시장의 10~20% 정도를 잠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패드 구입자 10명 중 1~2명이 더 싼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정도면 시장을 많이 잠식한 것은 아니"라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두 제품 모두를 구입해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패드 미니가 애플 브랜드에 우호적인 개발도상국과 중국 등의 교육시장으로 폭넓게 팔려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들 지역에서는 아직 아이패드가 많이 팔리지 않았다"며 "일부는 아이패드 미니만 구입하겠지만 두 제품 모두를 사는 소비자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출시가 경쟁사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의미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IDC도 아이패드 미니 출시에 따라 애플이 태블릿 시장의 점유율을 당분간 60% 이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커는 "기업 간의 경쟁 측면에서 보면 애플의 가장 뛰어난 경쟁력은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퇴출시키는 것"이라며 "아이패드 미니 역시 이런 전략을 실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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