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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XPS 윈도우 태블릿·울트라북 발표

Melanie Pinola | PCWorld 2012.08.31
델은 유명한 노트북 시리즈인 XPS 제품군에 2대의 터치스크린 기기를 추가했다. XPS 10은 도킹할 수 있는 윈도우 RT 태블릿이고, XPS 듀오 12 울트라북은 태블릿과 노트북 모드의 전환이 가능한 제품이다.

델의 XPS 제품군은 단단한 외관과 뛰어난 성능으로 평가 받아왔다. 무게가 3파운드인 XPS 13 울트라북은 확실히 대부분의 표준 기기들보다 이동성이 높다. 하지만 사용자가 윈도우 8의 터치 기능을 활용하는데 좀더 작은 기기를 찾고 있다면, XPS 10과 XPS 듀오 12가 안성맞춤일 것이다.   



XPS 10은 이름으로도 유추할 수 있듯이 10인치 태블릿이다. 윈도우 8의 x86 버전이 실행되지 않고, 태블릿에 최적화된 윈도우 RT가 실행되고, ARM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된다. 이것은 XPS 10이 경쟁 태블릿이나 노트북보다 비싸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좀더 가볍고 얇을 것이다.

윈도우 RT OS가 XPS 10를 더 자유로운 컴퓨팅(웹 브라우징과 미디어 소비)에 적합하게 설계됐음에도 불구하고, 터치패드와 경쟁하는 태블릿의 키보드 도크는 더 많은 생산성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얇은 키보드 도크는 태블릿의 배터리 수명을 2배로 올려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사양은 발표되지 않았다.    

만약 윈도우 RT가 사용자에게 맞지 않으면, 예를 들어 사용자가 윈도우 8 데스크톱 앱을 실행할 필요가 있을 때나 노트북과 태블릿 중간 정도의 하이브리드 기기를 원하면, XPS 듀오 12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  

XPS 듀오 12는 특별한 스크린 플리핑 설계로, 키보드 케이스에서 화면이 나오는 컨버터블 태블릿인 인스리론 듀오(Inspiron Duo)를 떠오르게 할 것이다. 설계면에서 혁신적이지만 인스피론 듀오는 썩 좋지 않은 화면과 전력이 떨어지는 아톰 프로세서 등 기기의 부족한 사양 때문에 시장에서 오래가지 못했다.   

XPS 듀오 12는 울트라북 사양으로 플립형 설계와 결합하면서 이같은 문제를 극복했다. 델은 보도자료를 통해, XPS 듀오 12의 프리미엄급 소재를 강조했다. 소재는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 섀시에 코닝 고릴라 유리로 화면이 만들어졌다.   



12.5인치 화면은 분명히 뛰어나다. 델은 디스플레이의 세부 사양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표준 HD보다 97% 이상의 픽셀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풀 HD 화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 1920x1080 픽셀보다 높은 해상도를 보인다.

화면은 태블릿 모드로 넘길 수 있으며, 태블릿으로 사용할 때는 경첩처럼 튀어나올 수 있다.

XPS 듀오 12와 XPS 10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을 공개하는 10월에 발표될 것이다. 그때는 선택할 수 있는 윈도우 8 하이브리드 기기가 분명 더 많이 나올 것이다. XPS 10는  도킹 시스템과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지닌 것이 강점이고, XPS 듀오 12는 꼭 봐야하는 제품중의 하나로, 굉장히 높은 해상도의 화면이 강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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