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특허 침해 관련 소송에서 애플에 패한 후, 삼성의 갤럭시 S3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에쿼티스 리서치(Global Equities Research)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갤럭시 S3를 사기 위해서 몰려들어,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글로벌 에쿼티스의 리서치 책임자인 트립 초드흐리가 16개의 유통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스트코 2곳에서는 AT&T와 T-모바일의 갤럭시 S3가 품절됐고, 다른 곳에서는 AT&T 모델이 품절됐으며, 스프린트 매장 3곳 중 2곳에서도 갤럭시 S3가 품절됐다.
버라이즌의 매장 3곳은 여전히 갤럭시 S3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초드흐리는 유통 업체들이 이번 달에 갤럭시 S3의 판매량이 아이폰보다 많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AT&T 매장 5곳은 모두 삼성의 갤럭시 S3가 평결 후 며칠간 상당히 많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초드흐리는 이런 현상에 대해서 “삼성 갤럭시 S3는 매우 훌륭하고 인기있는 휴대폰이다. 사람들은 아마도 최종 판결 후에 못 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