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모바일 광고, "아이폰 사용자들이 더 호의적” OPA 조사

Tom Kaneshige | CIO 2012.08.21
점점 더 많은 콘텐츠가 스마트폰에서 소비되고 있는 현상은 온라인 퍼블리셔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데스크톱에서처럼 광고를 판매하거나 소비하기에 작아, 웹 광고를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그나마 모바일 광고에는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OPA(Online Publishers Association)은 이번 주 모바일 광고 등 스마트폰 사용자 행태를 알 수 있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광고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PA는 2,500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중 44%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매 주 콘텐츠를 보고 있으며, 절반이 매일 그렇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중 2/3이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다”라고 답했다.
 
스마트폰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도입은 상당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OPA는 미국의 인터넷 사용인구 중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올해 44%에서 내년에 57%로 증가해 약 1억 4,2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구매자 중 많은 사람이 35세 이상으로, 사용자 분포가 연령과 성별로 균형이 맞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차이는 계속 늘어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수익이 많은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요금을 감당할 수 없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은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이다. OPA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 46%가 안드로이드를, 35%가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두 플랫폼 모두 지난 해 보다 10% 가량 점유율이 증가했다. 블랙베리는 16%로 3위를 차지했는데, 거의 10%가량 하락한 수치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용자 간의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스마트폰 광고에 대해서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더 호의적이라는 점이다. 더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광고가 눈길을 잡고, 관련이 있으며, 무시하기 힘들고, 검색하거나 구매하는 동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기술 애널리스트인 롭 엔델은 이런 설문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광고주에게 꼭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보다 더 좋은 광고 플랫폼은 아니며, 둘 중 하나만 고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 결과가 5~10%정도의 신뢰구간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엔델은 “이 신뢰구간은 안드로이드와 iOS가 같으며, 보통 광고들은 앱 안이나 웹을 통해서 전달된다. 광고주들은 두 개의 주 플랫폼을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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