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0

가짜 트위터 계정 이면의 '경제 논리'

Colin Neagle | Network World
일부는 단순히 경쟁 논리 때문에 가짜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다. 친구들보다 더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기업 홍보를 위해 가짜 트위터 계정을 사들이기도 한다. 더 나아가 온라인에서의 평판 개선, 고용과 관련된 활동, 광고 수익과 관련해 가짜 트위터 계정을 이용하기도 한다.
 
어쨌든 그 동기와는 상관없이 돈을 이용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팔로워 수를 늘린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이 시장에는 많은 개발자와 온라인 상인들이 트위터의 날카로운 감시를 피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바라쿠다 랩스(Barracuda Labs)의 연구원 제이슨 딩은 최근 가짜 트위터 계정 산업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딩은 개발자와 온라인 상인들은 이베이와 구글 쇼핑 등에서 공개적으로 가짜 팔로워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은 팔로워의 수에 집착하는 십대에서 신생기업, 심지어는 대통령 후보 진영까지 다양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는 지난 7월 21%가 증가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23%는 트위팅을 한 적이 없는 계정이고, 10%는 트위터가 이미 계정을 중지시킨 계정이다. 딩은 이런 통계가 롬니 후보 진영이 주도해 팔로워 수를 늘렸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팔로워를 구입하는 이유는 새 팔로워를 받게 되는 트위터 계정에 링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누구든지 다른 누군가를 위해 가짜 팔로워를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의도가 나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딩은 "누군가의 평판을 높이기 위해서 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공개하고 노출해 평판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2-3개월 동안 언론의 관심을 끈 사례로는 ESPN닷컴의 칼럼니스트였던 사라 필립스와 UAS 투데이(USA Today)의 스포츠 도박 전문가인 대니 셰리던 관련 소식을 들 수 있다. 데드스핀(Deadspin)에 따르면, 전자는 홍보 목적이었고 후자는 제3의 음해 세력에 의한 것이다.
 
사람들이 트위터 팔로워를 파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라쿠다 랩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딜러들은 동시에 평균 15만 명의 팔로워를 관리할 수 있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은 팔로워를 관리하는 딜러들도 있다. 2만 개의 가짜 계정을 관리하고 20달러 이상 판매를 유치할 수 있는 딜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딜러들은 하루 평균 약 800달러를 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짜 팔로워 1,000명의 가격은 최소 18달러이다. 대부분 자동으로 가짜 트위터 계정을 생성해 판매한다. 딜러들은 봇넷(botnet)과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해 이런 프로세스를 자동화 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는 이런 로봇 계정들을 단속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이달 초, 트위터는 사이트의 스팸과 악성 계정을 줄이는 새로운 툴들을 발표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로봇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것일까?
 
트위터 API를 사용해 가짜 계정 생성
누구든지 인터넷 연결과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가짜 트위터 계정을 구축할 수 있다.
 
가짜 트위터 계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부 정보가 필요하다. 아바타로 사용되는 이미지, 바이오 관련 콘텐트, 경우에 따라서는 트윗이 필요하다. 온라인 상인들은 2만 개의 계정을 신속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수동으로 이런 작업을 할 수는 없다.
 
트위터는 dev.twitter.com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앱을 만들면 접속을 위한 토큰(Token)을 준다. 딩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쓰는 패스워드이다. 토큰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트위터 계정에 로그인해 개발하려고 하는 앱에 대한 설명과 URL,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이 토큰을 이용해 트위터 서버에 연결되는 앱을 만든다. 사이트 사용자가 공개한 정보가 저장된 서버이다.
 


2012.08.20

가짜 트위터 계정 이면의 '경제 논리'

Colin Neagle | Network World
일부는 단순히 경쟁 논리 때문에 가짜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다. 친구들보다 더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기업 홍보를 위해 가짜 트위터 계정을 사들이기도 한다. 더 나아가 온라인에서의 평판 개선, 고용과 관련된 활동, 광고 수익과 관련해 가짜 트위터 계정을 이용하기도 한다.
 
어쨌든 그 동기와는 상관없이 돈을 이용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팔로워 수를 늘린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이 시장에는 많은 개발자와 온라인 상인들이 트위터의 날카로운 감시를 피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바라쿠다 랩스(Barracuda Labs)의 연구원 제이슨 딩은 최근 가짜 트위터 계정 산업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딩은 개발자와 온라인 상인들은 이베이와 구글 쇼핑 등에서 공개적으로 가짜 팔로워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은 팔로워의 수에 집착하는 십대에서 신생기업, 심지어는 대통령 후보 진영까지 다양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는 지난 7월 21%가 증가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23%는 트위팅을 한 적이 없는 계정이고, 10%는 트위터가 이미 계정을 중지시킨 계정이다. 딩은 이런 통계가 롬니 후보 진영이 주도해 팔로워 수를 늘렸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팔로워를 구입하는 이유는 새 팔로워를 받게 되는 트위터 계정에 링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누구든지 다른 누군가를 위해 가짜 팔로워를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의도가 나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딩은 "누군가의 평판을 높이기 위해서 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공개하고 노출해 평판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2-3개월 동안 언론의 관심을 끈 사례로는 ESPN닷컴의 칼럼니스트였던 사라 필립스와 UAS 투데이(USA Today)의 스포츠 도박 전문가인 대니 셰리던 관련 소식을 들 수 있다. 데드스핀(Deadspin)에 따르면, 전자는 홍보 목적이었고 후자는 제3의 음해 세력에 의한 것이다.
 
사람들이 트위터 팔로워를 파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라쿠다 랩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딜러들은 동시에 평균 15만 명의 팔로워를 관리할 수 있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은 팔로워를 관리하는 딜러들도 있다. 2만 개의 가짜 계정을 관리하고 20달러 이상 판매를 유치할 수 있는 딜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딜러들은 하루 평균 약 800달러를 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짜 팔로워 1,000명의 가격은 최소 18달러이다. 대부분 자동으로 가짜 트위터 계정을 생성해 판매한다. 딜러들은 봇넷(botnet)과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해 이런 프로세스를 자동화 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는 이런 로봇 계정들을 단속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이달 초, 트위터는 사이트의 스팸과 악성 계정을 줄이는 새로운 툴들을 발표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로봇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것일까?
 
트위터 API를 사용해 가짜 계정 생성
누구든지 인터넷 연결과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가짜 트위터 계정을 구축할 수 있다.
 
가짜 트위터 계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부 정보가 필요하다. 아바타로 사용되는 이미지, 바이오 관련 콘텐트, 경우에 따라서는 트윗이 필요하다. 온라인 상인들은 2만 개의 계정을 신속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수동으로 이런 작업을 할 수는 없다.
 
트위터는 dev.twitter.com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앱을 만들면 접속을 위한 토큰(Token)을 준다. 딩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쓰는 패스워드이다. 토큰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트위터 계정에 로그인해 개발하려고 하는 앱에 대한 설명과 URL,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이 토큰을 이용해 트위터 서버에 연결되는 앱을 만든다. 사이트 사용자가 공개한 정보가 저장된 서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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