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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효과’에 질린 사람들을 위한 사진 후보정 팁

Michael Homnick | PCWorld 2012.07.23
보관하고 있는 사진들이 오렌지 색조로 가득 차 있는가? 어지간한 사진에는 빈티지 효과를 사용하고 있는가? 풍선으로 둘러싸인 사진이 근사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십중팔구 인스타그램을 과용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인스타그램의 사진 보정 효과를 남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면, 이를 고칠 방법을 살펴보겠다.
 
사실 아주 기본적인 이미지 편집 그램을 사용해도 대부분의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툴을 언제 사용할지 터득하기 위해서는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이를 시도하고 알아보기 전에 할 일이 있다. 사전 설정된 보정 효과를 적용하지 않은 사진이 필요하다. 친구나 친지들이 인스타그램 스타일의 효과들로 가득 찬 사진의 홍수에 허우적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제 두 번째 단계로,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인스타그램 보정 효과 : 나쁘지만은 않다
미국의 풍경 사진가인 안셀 애덤스는 "사진은 위치와 구도, 대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좋은 충고이다. 사진이란 결국 찰나를 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덤스가 좋아한 장소 가운데 하나인) 요세미티 국립 공원을 방문하면 유명한 하프돔을 근사하게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그러나 애덤스는 자연적인 색조 문제를 고치기 위해서는 '닷징과 버닝(Dodging and burning)' 같은 후보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바 있다. 애덤스는 구도와 노출의 마스터이기도 했지만, 필름 사진 시대에 암실에서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사진 작가였다.
 
애덤스가 당시 사용할 수 있었던 기술을 이용해 최고의 사진을 만들었듯이, 오늘날 아마추어와 전문가를 막론하고 현명한 사진가들은 후 보정 작업을 통해 원하는 사진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는 일반 카메라는 물론 스마트폰에도 적용된다.
 
그렇다면 누구나가 이런 사진 편집 기술을 이용하면 사진가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뼈아픈 현실을 발견했다. 사진을 망치는 장본인은 사전 설정된 보정 효과를 모바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인스타그램 같은 스마트폰 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창고에 방치해둔 갈퀴에 빈티지 효과를 적용하는 등, 일부 사진의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중독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런 사전 설정 효과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인스타그램 효과가 적용되어 흐릿하고 거친 사진들로 가득 찬 소셜 네트워킹 피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진은 사전 설정 효과를 적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편집된 사진들이다.
 
다시 말하지만 (안드로이드와 iOS용) 인스타그램 앱이 공헌한 바도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사진의 대상으로서의 물체와 풍경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만들었다. 또 인스타그램은 누구나 언제든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에 아주 사용이 쉬운 사진 편집 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진지하게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영역을 넓혀야 한다. 사전 설정 효과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작은 화면에서 편집하기
스마트폰 같은 작은 화면에서 사진을 편집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쉽게 편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몇몇 앱이 시장에 나와있다.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Adove Photoshop Express) 툴을 이용한 사진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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