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 클라우드 오피스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대세인가 선택인가"

Mary K. Pratt | Computerworld 2012.07.23
그러나 이런 긍정적 경험에도 불구하고, 엔트라시스의 CIO 댄 펠튼은 이메일이나 캘린더 외에 다른 클라우드 기반 업무 생산성 애플리케이션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구축 방식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봤을 때 기능 면에서 뒤처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펠튼은 "클라우드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본다. 특히 재무 업무를 처리할 때 사용해야 하는 매우 복잡한 스프레드시트의 경우 그러하다. 게다가 우리 회사는 파워포인트를 아주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클라우드 버전 파워포인트로 옮겨 가는 건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며, "사람들은 아직도 워드나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의 기능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서두르고 싶진 않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시의 레빈 역시 사용자의 클라우드 도입이 많은 직원들의 해결 과제였다고 말한다. 물론 레빈 역시 클라우드보다는 한 업체의 제품에서 다른 업체의 제품으로 옮겨가는 문제에 가까웠음을 인정하긴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너무 잦은 업데이트와 그로 인한 변화들은 (실제로 클라우드 제품들은 업데이트가 매우 잦다) 사용자들을 지치게 만들 수도 있다. 레빈은 "이런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클라우드의 보안성 문제나 사생활 보호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으나,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그 어떤 개별 기업보다 더 강력한 보안 전문가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로의 전면적 전향은 아직 보류
펠튼은 언젠가는 엔터라시스가 모든 프로그램을 클라우드로 바꿀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구글 독스가 협업 작업에 유용한데다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에의 직원들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그것이 가능할 것이며, 그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의 장점과 웹 기반 생산성 및 협력 도구의 개선이 합쳐지면 결국에는 업무 생산성 도구를 전부 클라우드로 옮기는 방향으로 트렌드가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메일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인 레빈은, 직원들이 점차 구글 문서도구와 다른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들도 사용해보고 있으며, 클라우드가 주는 생산성 측면에서의 장점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빈 역시 아직까지 도시 전체가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것은 시기 상조로 보고 있는데, 많은 직원들이 구글 제품과 친숙하지 않을 뿐 아니라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아직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레빈은 "데스크톱 마이크로소프트가 영영 사라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으로 봐서는, 그랬다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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