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안드로이드 게임기 오우야, 킥스타터를 달군 이유

Alex Wawro | PCWorld 2012.07.13
오우야팀은 이런 사용자의 좌절감에 기대하고 있다. 내년 봄 오우야 게임기가 출시되면, 사용자들은 자신의 오우야를 표준 PC 컴포넌트로 업그레이드하고, 흥미로운 주변기기를 서드파티 업체에서 구매해 설치하고 라이선스 비용 없이도 자신들이 만든 게임을 오우야 서비스에 내놓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멋진 디자인
오우야 프로토타입은 잼박스를 디자인한 이브 베하가 디자인했으며,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보기에도 상당히 매끄러운 모습이다. 하드웨어의 디자인과 미적 감각에 대한 관심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애플의 성공에 디자인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만약 몇 년 동안 자신의 거실 HDTV 옆에 놓여 있어야 하는 디바이스를 구매하려 한다면, 당연히 디자인도 멋져야 한다.


 
오우야의 컨트롤러 역시 디자인이 멋질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게임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게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터치스크린에서 조이스틱이나 아날로그 버튼에서 가능한 복잡한 조작 옵션을 구현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오우야는 이런 문제를 바꿔놓을 것을 공언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람들은 과연 내년 3월 오우야가 정식 출시됐을 때 어떤 게임을 안드로이드에서 즐길 수 있을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설사 출시된 게임이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개발자들은 자신의 안드로이드 앱을 오우야 용으로 내놓을 것이며, 이는 초기에 구입한 사람들이 최소한 넷플릭스를 재생할 수 있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하나 추가하는 것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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