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태블릿

구형 아이패드를 전용 전자책으로 변신시키는 법

Lex Friedman | Macworld 2012.07.12
아이패드를 전용 전자책으로 변신시키는 것은 반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다. 어쨌든 아이패드는 웹 서핑부터 앵그리 버드 등의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가지 기능에 국한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냐하면 아이패드로 너무 많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도리어 이런 장점이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런 방해 요소를 없앤다면 독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한 상황에서 구형 아이패드를 활용할 방안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현재 초기의 아이패드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면 해당 기기의 용도가 더욱 제한될 예정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 가을에 출시 예정인 iOS 6는 많은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하게 되겠지만, 이 새로운 iOS 업데이트는 1세대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구형 기기로는 이런 기능들을 사용해 볼 수 없다.
 
한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 구형 아이패드를 전용 전자책으로 변신시키기 위해서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형 아이패드에 약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단순한 전자책 기기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79달러만 지불하면 아마존(Amazon)의 킨들(Kindle) 같은 전용 전자책을 구입할 수 있다. 최소한 500달러를 지불한 구형 아이패드를 전자책으로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당연하다. 우선은 여러분이 이미 구형 아이패드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하지만 킨들이나 이와 유사한 전자잉크 책만의 장점도 있다. 이런 기기의 무게는 680g이나 나가는 아이패드와 비교하여 상당히 가벼운 225g 수준이기 때문에 한 손으로 들고 있기도 편하다. 그리고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패드의 LCD 화면과 비교하여 전자잉크의 화면이 장시간 독서를 할 때 눈의 피로가 덜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검소한 사람들은 이미 사용이 가능한 애플의 태블릿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한적인 기능만을 제공하는 새로운 전자책을 구매하는 것을 망설일 것이다. 그리고 킨들이나 누크(Nook)가 독서의 측면에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는 분명 속도, 색상 표시, 멀티터치 지원 등 그만의 잠정을 제공할 수 있다.
 
아이패드의 환경설정
물론 모든 아이패드는 전자책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전용 전자책으로 변신시키려면 일부 설정을 반드시 적용해야 하며, 이는 대부분 방해가 되는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킨들은 팝업 메시지를 표시하거나 사용자를 방해하지 않으며, 약간의 노력을 통해 아이패드도 똑같이 기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우리는 전자책 전용 아이패드를 위해 필요한 앱에 관해서도 짧게 이야기하겠지만, 이에 앞서 어떤 앱이 필요 없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사실 나머지 앱들은 모두 불필요하다. 아이패드가 전자책으로서 충실한 기능을 수행한다면 앵그리 버드, 워즈 위드 프렌즈(Words With Friends), 페이스북 등을 제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만약 앞으로 언젠가 사용하고 싶을 가능성이 있는 앱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망설여진다면, 최소한 이런 앱들을 iOS 폴더에 통합하는 방법을 고려해보기 바란다. 이런 폴더의 아이콘은 슈퍼 스틱맨 골프(Super Stickman Golf)의 골퍼를 연상시키는 반짝이는 아이콘보다 유혹이 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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