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지난 5월 발표한 ‘전세계 소비자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 전망’에 따르면, 동영상 콘텐츠가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 이상인 5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파일 공유 및 최근 화두인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의 트래픽 보다도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는 파일 공유는 전체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에서 24%, 웹/이메일은 18%, 온라인 게임 및 VoIP가 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추세는 향후 5년여 간의 전망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2016년에도 동영상 콘텐츠는 연평균 34%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의 급증으로 인한 시공간의 제약없는 인터넷 접속이 이같은 동영상 콘텐츠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또한, 유선 브로드밴드의 평균 속도 증가와 Wi-Fi의 급성장으로 접속 속도나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진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같은 흐름을 틈탄 각종 동영상 제작 솔루션이나 호스팅 서비스의 등장으로 개인이나 기업들의 동영상 제작 수요가 증가하게 된 이유도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