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디지털 디바이스

아이폰용 기계식 키보드, 킥스타터에서 관심 집중

John P. Mello Jr. | PCWorld 2012.07.09
기발한 기계장치를 찾고 있다면,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프로젝트 자금을 모으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으는 개발자들 중 대다수는 적절한 수준의 자금을 모으지만, 일부는 수백만 달러의 모으면서 엄청난 속도로 자금 조달을 완료하기도 한다.
 
이런 적절한 수준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솔로매트릭스(SoloMatrix)의 코디와 로버트 솔로몬이 내놓은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두 사람은 아이폰 4/4S용으로 접이식 키보드를 개발했는데, 이 키보드는 순수하게 기계식이다. 즉 블루투스 연결도, 포트 연결도 없으며, 아이폰의 전원을 사용하지도 않는다.
 
이 새로운 기계장치의 이름은 스파이크 타이프스마트(Spike TypeSmart) 키보드로, 아이폰의 케이스 중 일부이다. 이 키보드는 아이폰을 세웠을 때 나타나는 가상 키보드와 동일한 크기로, 사용자가 키보드를 누르면 화면의 가상 키보드가 눌러지도록 만든 것이다.
 
아이폰의 화면 전체를 이용해야 할 때는 키보드를 뒤로 접어서 케이스 뒷면의 일부가 되도록 할 수 있다. 두께가 1cm가 안되기 때문에 케이스 뒷면에서 돌출되거나 손에 잡을 때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가상 키보드로 문장을 입력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유리 표면은 문자 입력에 최적의 재질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물리적인 접촉으로 이뤄지는 키보드로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데, 스파이크는 바로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더구나 완전 기계식이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도 입력할 수 있다.


 
솔로몬은 7만 5,000달러의 자금을 모아 두 가지 버전의 스파이크 키보드를 출시할 계획인데, 스파이크 1은 위로 접어 올리는 방식의 35달러짜리 제품이고, 스파이크 2는 360도로 접어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60달러짜리 제품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스파이크 키보드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솔로매트릭스는 아이폰 5용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며,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아이폰 외에다른 스마트폰용 제품의 출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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