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아이폰 5주년···지금의 아이폰을 만든 5가지 중대 사건

Dan Moren | Macworld 2012.07.04
아이폰은 2007년 1월 출시가 인상적이었던 만큼 제우스가 아테나를 창조했을 때처럼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머리에서 나올 때부터 완벽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 제품도 애플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두고 개선하며 다듬어갈 것임이 분명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 과정을 거쳐왔다. 지금의 아이폰은 잡스가 5년 전인 2007년 1월 세상에 공개하고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제품과 상당부분 유사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은 세상에 공개된 뒤로 셀 수 없는 변화를 겪었다.
 
애플은 그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업계의 표준이 되고자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애플은 지속적으로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면서 주기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경쟁에서 뒤떨어져 경쟁자들이 앞서 나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한다.
 
이런 아이폰의 발전 과정에서 일부 매우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으며, 그 중 일부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 덕분에 아이폰은 현재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이 된 것이다.
 
저렴한 가격
초기의 아이폰은 믿기 어려울 만큼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4GB 모델의 경우 가격이 499달러였으며 8Gb는 599달러, 16GB는 699달러였다. AT&T는 가격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애플은 고객들이 지불하는 월간 서비스 이용료에서 일정 부분을 수익으로 제공 받았다.
 
하지만 아이폰이 출시된 지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애플은 4GB 모델을 단종시켜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으며, 8GB 모델의 가격을 200달러 낮췄다. 이런 가격 정책은 그 후에도 이어져 2008년 2세대 아이폰 3G가 출시되었을 때에도 애플은 동일한 방식을 적용했다. 현재 가장 저렴한 모델이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저장 용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100달러씩 비싸진다.
 
이런 가격 모델은 아이폰의 성공에 핵심이 되었다. 우선 제품의 가격이 합리적으로 느껴질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인식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어쨌든, 아이폰의 가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기기 자체가 아니라 2년 동안의 서비스이다.) 500달러짜리 아이폰의 사치의 극치라고 할 수 있지만 200달러라면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제격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전 세대의 모델을 99달러와 50달러에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때로는 약정 보조금 때문에 공짜로도 가능) 더욱 경쟁력이 강화되었다.
 
앱 스토어
앱 스토어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만큼 해당 플랫폼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며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 출시 당시, 아이폰은 그 누구도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뛰어나면서도 단순한 기기였다. 2008년 앱 스토어가 출시되면서 단순히 인상적인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다양한 방면에서 애플의 기존 플랫폼 맥(Mac)을 추월하게 되었다.
 
물론 그런 과정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은 것은 사실이다. 스티브 잡스는 네이티브 앱이 필요 없으며 그 이유가 웹 앱이 “상당히 뛰어난 솔루션이며” 애플의 가끔은 변덕스러운 검토 프로세스를 통한 다양하게 문서화된 쟁점 때문이라는 말을 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더 광범위한 관점에서 앱 스토어는 사용자들이 인터넷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현재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기업이 앱을 갖고 있지 않다면 비즈니스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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