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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 7, 태블릿 전쟁의 전환점 기대

Melissa J. Perenson | PCWorld 2012.06.29
분명히 안드로이드 태블릿 진영의 모든 업체들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뭔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했을 것이다. 그리고 카이 플랫폼의 존재가 여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생각해 보라. 도시바의 익사이트 7.7 태블릿이 550달러의 가격으로 어떻게 넥서스 7과 경쟁하겠는가? 화면이 0.7인치 더 크다는 것 외에 두 제품 모두 1280ⅹ800 해상도에 테그라 3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는데 말이다.
 
한편 아마존 역시 킨들 파이어 후속 제품을 올 여름에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아마존이 과연 어떤 제품을 내놓을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소문으로 볼 때 현재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아마존은 좀 더 경쟁력 있는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
현재까지 구글은 넥서스 7을 자사의 구글 플레이 온라인 매장 외의 다른 곳에서 판매할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따라서 넥서스 7을 다른 태블릿고 직접 비교해 보기는 어렵다.
 
넥서스 7에서 구글이 취하고 있는 접근 방법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직면한 여러 문제 중 비교적 작은 것, 즉 향상된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가벼운 디자인 문제를 해결했다.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로 많은 개발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의 파편화 문제는 이번 I/O 컨퍼런스에서 거의 언급이 되지 않았다.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대신 아이패드 앱 개발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파편화 때문이라는 지적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너무나 작은 시장 점유율 역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태블릿 생태계를 확신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앱이 60만 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즐겨 내세운다. 하지만 그 많은 앱 중에서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이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안타깝게도 앱 생태계는 여전히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약점으로 남아 있으며,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멋진 앱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하기 어렵게 만드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안드로이드가 애플 아이패드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하지만 후일 IT 역시에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탑재한 넥서스 7의 출시가 태블릿 대전의 전환점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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