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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젤리빈, 7월 출시 확정···시리 대항마 관심 집중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2.06.28
구글이 코드명 젤리빈으로 잘 알려진 최신 안드로이드 4.1을 공개했다. 젤리빈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후속 버전으로, 구글은 I/O 컨퍼런스를 통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구글 나우(Goolge Now)로, 구글은 이 기능이 사용자의 위치, 검색 이력, 일정표 내용 등을 사용해 좀 더 연관성 있는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구글 나우는 안드로이드를 일상 생활을 위한 개인 비서로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구글 나우는 사용자가 언제 어떤 경로로 통근을 하는지를 개략적으로 파악한다. 그리고는 매일 아침 교통 정보를 확인해 가능한 가장 빠른 경로를 추천해 준다.
 
사용자가 서브 정류장이나 기차역 근처에 있으며, 구글 나우가 다음 버스나 열차의 출발 시간을 알려준다. 사용자가 비행편을 검색하면, 구글 나우가 이를 기억해 두었다가 비행기가 지연되면 알림 공지를 해준다.
 
또한 사용자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거리에 있는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수도 있으며, 해당 음식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도 추천해 준다. 구글은 구글 나우의 동작 방식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음식점 리뷰 같은 기존 온라인 서비스의 정보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구글은 구글 나우에게 사용자의 위치 정보나 검색 이력, 일정표 등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사용자의 선택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가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I/O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의 향상된 검색 기능을 시연하기 위해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와 지구의 무게를 검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성 입력 기능의 향상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음성 입력은 사용자가 온라인 상태일 때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젤리빈에서는 구글이 자사 데이터센터의 서버에서 구동되던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축소해 디바이스 자체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사용자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음성 입력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상태의 음성 입력 기능은 초기에는 미국 영어만 지원하며, 다른 언어는 조속한시일에 추가한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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