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올 여름, 보안 문제 네가지

Joan Goodchild | CSO 2012.06.27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을 비우고 휴가를 떠난다. 따라서 보안 문제를 덜 걱정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가? 더 이상은 아니다.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와 개인 소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업망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름 휴가철 새로운 위험이 초래되고 있다. 
 
돈에 목적을 둔 사이버 범죄는 줄어들지도 모르지만,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는 핵티비스트(Hacktivist)는 여름 휴가철을 중요한 시기로 여긴다. 여름동안 관심을 가져야 할 네가지 보안 위협과 트렌드를 소개한다.
 
올림픽
보안 업체 소포스의 체스터 위즈니에스키 수석 보안 컨설턴트는 "사기꾼들은 여름동안 올림픽의 인기를 이용한 사기를 칠 확률이 높다. 이미 올림픽을 앞세운 피싱 이메일이 넘쳐나고 있다. '5만 파운드의 올림픽 복권에 당첨됐다.', '무료로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등의 이메일로 유혹하는 피싱 사기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은 오는 7월 27일 개막된다. 위즈니에스키는 이미 방송사 웹사이트를 비롯해 관련 사이트의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런 사이트가 타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업무에 쓰는 기기로 이들 사이트에 로그인했을 때 컴퓨터가 감염되거나, 더 나아가 기업망 전체가 감염될 위험이 있다.
 
위즈니에스키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조국이 얼마나 많은 메달을 획득했는지 관심을 가진다. 따라서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쉽다"고 언급했다.
 
여름 휴가
30년간 경찰로 재직하다 지금은 도난당한 개인 기기를 찾아주는 업체인 앱솔루트 소프트웨어의 조사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는 워드 클래팜은 "여름 휴가동안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기기에 대한 도난 사고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6, 7, 8월 휴가철에 이들 기기를 잃어버리는 사례가 많다. 기기를 잃어버리면, 그 안에 들어있는 이런저런 정보도 잃어버리게 된다"고 경고했다.
 
클래팜은 BYOD(Bring Your Own Device)를 도입한 기업들은 직원이 여행 전이나 여행동안 어떤 행동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클래팜은 "본인이나 가족들이 가정이나 회사를 비우고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리는 행위가 위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범죄자는 이를 통해 범죄의 기회를 모색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녀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휴가를 간다고 포스트를 올리는 등의 행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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