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IPO 관련 소송 통합 요청

Cameron Scott | IDG News Service 2012.06.18
페이스북이 자사의 IPO와 관련해 제기된 30건 이상의 소송을 통합해 달라고 미 법원에 청원했다. 페이스북, 일부 임원들, IPO 주관기관, 나스닥 등을 대상으로 제기된 소송에 대한 심리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
 
이들 소송은 모두 “페이스북의 IPO와 주가 하락이란 사실이 공통된 핵심 사항”이라는 것이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또 소송을 통합하면 중복된 조사와 일관성 없는 판결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소송은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페이스북과 IPO 주관사가 페이스북 비즈니스의 건전성에 대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정보를 자신들끼리만 공유했다는 것. 이로 인해 소액 투자자가 불이익을 받았고, 이는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두번째는 나스닥에 대한 것으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페이스북 주식 거래가 첫날 1시간 반 정도 늦어졌는데,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법원에 제출한 약식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향후 소송에서 자사를 어떻게 변호할 것인지를 보여주는데, 페이스북은 IPO 주관기관이 관계사들과의 밀접한 대화를 통해 향후 전망 가이드를 개발하는 것은 관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변호사는 이번에 제기된 소송들은 페이스북과 주관기관들이 이런 관례를 따랐고,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전망에 대해 우선투자자들과 논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스닥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이 문제가 거래 첫날 자사의 주가를 떨어뜨리는 사태를 유발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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