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태블릿

베일에 쌓인 다음 주 MS의 행사 두 건 “윈도우 RT와 윈도우 폰 8 공개?”

Jared Newman | PCWorld 2012.06.15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행사 두 건의 초대장을 미디어에 발송해 내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윈도우 RT와 윈도우 폰 8 공개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6월 18일 월요일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행사를 여는데, 초대장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한 발표”를 기대하라는 내용밖에 들어있지 않다.
 
이에 대한 추측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올씽스디(All Things Digital)은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말을 빌어, 윈도우 RT(윈도우 8의 ARM 기반 프로세서용 버전)를 구동하는 태블릿을 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록 이미 몇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윈도우 RT 태블릿을 발표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리뷰를 위한 시간을 제공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디넷(ZDNet)의 마리 조 폴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뮤직(Xbox Music)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 E3에서 Xbox 뮤직을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는 엔터테인먼트의 허브인 만큼, 이번 발표에 관련된 음반회사가 있다면 발표 장소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6월 20일의 윈도우 폰 서밋 
하지만 이런 미스터리 한 미디어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주에 개최할 유일한 행사가 아니다. 수요일인 6월 20일 윈도우 폰의 미래에 대해서 공개할 윈도우 폰 서밋(Windows Phone Summit)을 개최한다.
 
지난 2월에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윈도우 폰에 윈도우 8 코드베이스를 사용해 크로스 플랫폼 앱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폰 8 혹은 코드명 아폴로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큰 화면 해상도도 지원한다.
 
한편, 6월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지는 달이다. 애플이 6월 11일 WWDC를 개최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주 행사를 개최하며, 구글 I/O 컨퍼런스도 6월 27일~29일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달 말에는 모바일 운영체제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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