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글로벌 칼럼|상호의존성이 클라우드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2.06.08
예일대 연구원에 따르면 복잡다난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위험한 상황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
 
다음 주에 보스톤에서 열릴 USENIX HotCloud '12 컨퍼런스의 토의때 사용될 문서에서 한 연구원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용이 점점 더 주류가 되어가고, 사용자와 개발업체들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서비스들을 섞고, 연동하고, 묶음에 따라, 운영상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예일대 연구원이자 컴퓨터과학과 조교수 브라이언 포드는 다양하고 개별적으로 개발된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유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다중화된 하드웨어 리소스 풀을 공유함에 따라, 로드밸런싱과 여러 반응형 메커니즘 간의 예측불허의 상호작용이 동적 불안정이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포드는 이를 글로벌 금융위기에 일조한 서로 얽혀있는 복잡한 관계와 구조에 비유했다.
포드는 현대 금융이나 자원거래 시장에서처럼 기본적인 클라우드 자원과 서비스를 통해 파생되거나 생성되는 서비스를 재판매하거나 거래, 또는 사고 파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가 생겨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포드는 "이런 기본적인 클라우드 요소들은 종종 단일 업체에 의해 유지되고 배포되는데, 내부 운영 기술에 대해서는 시장 경쟁적인 이유로 가능한 한 자세한 내용은 공유하지 않는다"며, "그 결과, 과도하게 계상된 복잡한 클라우드 서비스들과 거품이 터질 때까지 알지 못하는 약점에 의해, 클라우드 산업은 거품을 안고 엄청난 실패를 할 수도 있다"고 기술했다.
 
포드는 이 문서에서 확실한 솔루션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제공업체들이 미국 보험업자 안전시험소(Underwriters Laboratories, UL)같은 클라우드의 신뢰성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할만한 제3의 기관에 그들의 시스템이 갖고 있는 의존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게끔 제안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여러 방면에서 전도유망하고 매력적인 반면에, 이런 위험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적어도 우리의 사회경제 시스템이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이 클라우드 모델에 완전히,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의존적이 되기 전에 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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