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윈도우

패스워드에서 안전부팅까지···윈도우 8의 새로운 보안 기능

Eric Geier | PCWorld 2012.05.22
이 새로운 부팅 방법과 기타 시스템 개선에 힘입어 PC의 부팅 시간이 크게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원 버튼을 누른 후, 단 8초면 윈도우 화면이 열린다. 부팅 시간만이 장점이 아니다. UEFI의 시큐어 부트(Secure Boot) 기능은 부트킷(bootkits)이나 루트킷(rootkits) 같은 첨단 악성 프로그램으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한다. 또 인가를 받지 않은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악성 프로그램같이 부트 로더 방식의 공격들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
 
윈도우 8은 기존의 바이오스 부팅 시스템 기반의 PC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 인증을 한 신형 PC들은 기본값으로 시큐어 부트 기능이 활성화된 UEFI 부트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PC 업계 일부와 파워 유저들은 이 시큐어 부트 요건에 우려를 하고 있다. 리눅스 기반이나 다중 부팅 운영 체제 설정이 어려워질까 염려해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부팅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8 인증을 받는 PC 제조업체들에게 시큐어 부트 기능을 끌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라고 요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방식의 이중 패스워드
윈도우 8에서 윈도우 계정에 로그인을 할 때는 2종류의 패스워드가 필요하다. 4자리 수의 PIN과 '그림 패스워드'이다. 그림 패스워드란 패스워드를 설정한 PC외의 PC를 사용할 때 사진이나 이미지를 선택하고 (원, 직선, 탭/클릭 등을 조합한) 3개 동작을 그리는 것이다. 


 
물론 이 새로운 형태의 이중 패스워드 외에도 기존의 패스워드를 설정해야 한다. PIN을 이용하면 한층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다. 또 그림 패스워드는 창의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의 패스워드이다. 물론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는 등 관리자 승인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는 기존의 정규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 그러나 그밖에는 PIN, 그림, 기존 패스워드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계정에 로그인을 할 수 있다.
 
기타 보안 기능
윈도우 디펜더, 스마트스크린, 부팅 시스템, 패스워드 보호 등이 윈도우 8에서 가장 크게 바뀐 보안 기능들이다.  그러나 이 밖에도, 쉽게 알아채기 힘들기는 하지만 시스템 측면의 보안이 강화됐다.  예를 들어 윈도우 커널, ASLR, 힙(heap) 등 핵심 윈도우 컴포넌트를 업데이트해 공격과 취약성 방어 기능을 높였다.
 
*Eric Geier는 프리랜서 기자이자, 클라우드 기반의 와이파이 보안 서비스 업체인 노와이어시큐리티(NoWiresSecurity)의 설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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