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크롬, IE 제치고 세계 최고 브라우저로 등극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05.22
아일랜드의 한 웹 분석 업체로부터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구글의 크롬은 1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제치고 세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브라우저가 됐다. 
 
브라우저와 운영체제 트렌드를 추적하는 업체인 스탯카운터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한 주동안 크롬의 평균 사용 점유율이 32.8%라고 말했다. 같은 주 IE의 점유율은 31.9%였다. 
 
스탯카운터의 기록내에서 크롬이 종종 IE를 하루 또는 잠시 역전한 적은 있었지만, 구글 브라우저가 한 주 전체를 1위를 장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25.5% 점유율로 3위를 지켰으며, 애플의 사파리와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는 각각 7.1, 1.7%를 차지했다.
 
크롬과 IE의 이번  달 경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뜨거웠다. 지난 일요일에도 겨우 0.05% 차이로 순위가 나뉘었다. 크롬의 인기 증가세는 5월 7일부터 13일 한주간에서도 IE를 넘나들고 있었다. 이번 주 초, IE는 31.9%에서 31.5%로 떨어졌다. 
   
4월만큼은 IE가 크롬을 몇 %차이로 완파했다. 스탯카운터는 지난달 IE는 34.1%, 크롬은 31.2%였다고 밝혔다. 스탯카운터가 보기에 크롬은 앞으로 장기적으로 봐서는 역전 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업체들은 구글이 2008년 처음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IE와 격차가 벌어져 있는 것으로 밝혔다. 예를 들어 미국 기반의 넷애플리케이션은 4월 IE는 54.1%로 크롬 18.9%와 파이어폭스 20.2%와 비교해 독보적이다. 
 
두 개의 측정 업체는 다른 카운터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대단히 다른 결과를 산출한다. 
 
넷 애플리케이션은 정보가 부족한 중국과 같은 각 국가들의 수치를 조정하며, 사용자들이 실제로 볼 수 없는 크롬의 프리-렌더(pre-rendered) 페이지 수치를 수정했다. 
 
스탯카운터는 그렇지 않고 간단하게 각 브라우저의 페이지뷰를 측정한다. 그 결과, 넷 애플리케이션에서의 IE 숫자는 항상 스탯카운터의 그것보다 항상 크게 나온다. 주로 중국 사용자들이 압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크롬은 항상 적게 나올 수 밖에 없다. 
 
당연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넷 애플리케이션 브라우저 점유 보고서를 칭찬하면서 스탯카운터의 것은 왜곡된 것으로 잊여질 것이라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주마다 계산할 필요는 없다. 2011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IE와 경쟁한 것은 버전이 다른 IE 뿐이었다. 현재 국내 브라우저 1위는 IE 8.0으로 50%를 웃돌고 있고, 최근 IE 9.0이 IE 7.0을 제쳤으며, IE 7.0과 6.0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크롬은 지난해 1월만 하더라도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버전을 거듭할 수록 큰 폭으로 성장해 10%를 넘는 반면에 파이어폭스는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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