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장기기증 독려 나서

Ian Paul | PCWorld 2012.05.02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9억에 이르는 페이스북 회원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나섰다. 화요일부터 미국과 영국에 거주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프로필에 장기기증 등록 여부를 표시하고, 타임라인에 공개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라는 프로그램에 출현한 주커버그는 이 같은 장기기증 독려 프로그램은 페이스북의 COO인 셰릴 샌드버그와 존스 홉킨스 병원의 앤드류 M. 카메론 박사, 그리고 소아과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중인 주커버그의 여자친구 프리실라 찬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샌드버그와 함께 하버드 동창회에 참석한 후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페이스북의 장기기증 등록 프로그램이 성공할 경우, 미국에만 신장, 폐, 심장, 및 다른 장기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11만 4,000여 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 아메리카의 진행자 로빈 로버트가 장기기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주커버그는 미주리의 토네이도나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등 자연재해 발생시 가족을 찾고 도움을 주는데 페이스북이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다른 분야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장기기증이 그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이스북의 장기기증 등록 프로그램과 관련된 존스 홉킨스 병원의 보도자료에서 카메론은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이 모델을 중요한 의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게 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79명이 새로운 장기를 이식 받지만, 18명은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다. 현재 장기기증에 지원한 사람은 1억 명 정도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중요 이벤트’의 ‘건강 & 웰빙’에서 ‘장기기증(Organ Donor)’를 선택해 상태와 왜 장기기증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도 등록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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