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오픈스택, 성장과 함께 커져가는 고민들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2.04.09
시트릭스와 유칼립투스, 그리고 아마존이 보여주는 행보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지난 몇 주간 오픈스택이 보여준 행보는 흥미롭다. 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2년 전 랙스페이스와 NASA가 클라우드 배치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그리고 현재 여기에는 150개 이상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2,0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오픈스택은 이들의 다섯 번째 소프트웨어인 코드 네임 에섹스(Essex)를 공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제 오픈스택은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와의 상호 운용성이나 활용의 편리성 등의 측면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이를 통해 오픈스택 지지자들은 프로젝트가 좀더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픈스택의 균열, 아마존과 시트릭스
그러나 모든 작업이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첫번째 균열의 조짐은 3월 말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용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유칼립투스(Eucalyptus)가 AWS(Amazon Web Services)와 손을 잡으며 발생했다. 
 
유칼립투스는 이것이 자신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WS의 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상호 운용성을 확대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비 오픈스택 오픈소스 프로젝트 시장의 선두 주자인 AWS의 발걸음에 추진력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균열은 가트너 애널리스트 리디아 렁의 표현대로, 가히 '폭탄 선언'과 같은 사건이었다. 시트릭스가 오픈스택 진영에서 탈퇴하고 자사의 클라우드 구축 플랫폼인 클라우드스택(CloudStack)을 아파치 라이선스 하에서 개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발표한 것이다(시트릭스는 지난해 클라우드 닷컴으로부터 이를 2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로써 오픈스택은 강력한 동맹을 잃어버린 동시에 위협적인 오픈소스 모델 경쟁자를 맞이했다. 
 
반응은 곧바로 이어졌다. 시트릭스가 발표가 있던 날, 오픈스택 관계자들은 시트릭스의 이와 같은 움직임이 자신들에게는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발표하면서도 그 어조는 분명 공격적이었다. 이와 함께 오픈스택이 앞으로 보여줄 탄력성과 힘, 그리고 다양성에 대해 홍보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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