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iOS 6 지도 이미지 유출… “구글 지도 버리나?”

Karen Haslam | Macworld U.K. 2012.04.05
애플이 차세대 iOS 업데이트에서는 구글 지도를 버릴 수 있을까? iOS 6의 지도 이미지라고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되어 이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이미지는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용 수채화 스타일이다. 
 
애플은 이미 새로운 iOS용 아이포토(iPhoto)의 슬라이드쇼 기능에 오픈스트리트맵을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이포토의 플레이스(Places)에는 구글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 유출된 이미지는 그저 아이포토에서 온 것일 가능성도 높다.
 
애플이 아이포토에 오픈스트리트맵을 사용하면서, 회사명을 참여자로 언급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지난 달, 오픈스트리트맵은 블로그를 통해서 애플이 자사의 지도 데이터 일부를 사용한다며, “iOS용 아이포토는 오픈스트리트맵 데이터(미국 외 지역)를 이용한 애플의 자체 지도 타일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해, 지도 기술 관련 업체를 연이어 인수했다. 스웨덴의 항공 군수업체 사브 AB(Saab AB)에서 분사된 C3 테크놀로지(C3 Technologies)를 인수했는데, 이 업체는 고화질의 3D 지도를 만든다. 또한 애플은 지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플레이스베이스(Placebase)와 3D 지도 업체인 폴리9(Poly9)을 인수했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지금까지 iOS 기기의 지도를 구글 지도에 의존해왔다. 따라서 이 같은 움직임은 구글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 지도에서 독립하려는 업체는 애플뿐만이 아니다. 최근 포스퀘어도 구글 대신 오픈소스 지도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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