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글로벌 칼럼 | “제 2의 비스타가 되지 않기 위해” 변해야 할 윈도우 8

Tony Bradley | PCWorld 2012.04.02
만약 모든 관리자 도구가 "관리자 도구"라는 하나의 타일로 그룹화되어 있고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과 유틸리티가 "오피스 2010"이라는 타일로 합쳐져 있다면 더욱 편리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OS처럼 하나의 타일을 다른 타일로 드래그하여 "폴더" 타일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3. 타일 제한
메트로 인터페이스의 타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기에 하는 말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타일 컬렉션을 축소해야 한다. 윈도우 8을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1 페이지가 조금 넘는 타일이 생성된다. 이에 대해 Windows8Update.com의 편집장 오누오라 아모비는 이렇게 말한다. "메트로에서 초기 타일의 수가 1 페이지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추가하고 싶은 게 있다면 알아서 추가할 것이다."
 
필자도 이에 동의한다. 윈도우 8이 1 페이지 이하의 타일로 시작된다면 훨씬 깔끔하면서 보기에도 좋을 것이다. 윈도우 8은 초기 설치에서 소박함을 추구하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복잡성의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WOA의 관리 편의성 확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WOA(Windows on ARM)이 "관리되지 않는" 환경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도메인과 연결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우리는 윈도우 태블릿 벤더들이 무엇을 들고 나올지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이로 인해 전통적인 인텔(Intel)/AMD 아키텍처에 구축된 태블릿에 큰 부담이 갈 것이다.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 갤럭시 탭의 경우 ARM 하드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더 나은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WOA 태블릿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기존의 태블릿과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 8 태블릿이 윈도우 도메인에 합류하지 않은 채 나머지 환경과 함께 IT인력에 의해 관리된다면 윈도우 8 태블릿의 가장 큰 장점이 상쇄될 것이다.
 
5. 시작 버튼 되살리기
윈도우 8 CP를 데스크톱 모드로 실행시키면 기본적으로 윈도우 7과 대동소이하지만 시작 버튼을 찾을 수 없다. 시작 메뉴로 진입하려면 일반적으로 시작 버튼이 위치하던 좌측 하단에 포인터를 띄운 채 메트로 시작 메뉴의 썸네일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데스크톱 보기에서 시작 버튼을 제거한 것은 "새로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일정 구성요소를 이동시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터무니 없는 전략을 치부되고 있다. 필자는 이런 이론에 동의하지 않는다.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테스트 결과와 사용자 피드백 때문에 이런 수정조치를 가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데스크톱 및 노트북 사용자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윈도우 8 데스크톱 보기에서 보내고 대부분이 윈도우 7과 유사해 보이는 가운데 시작 버튼은 없지만 익숙한 곳에서 시작 메뉴를 불러 올 수 있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개인적으로 윈도우 8은 이미 사전에 결정된 개발 일정을 대체적으로 준수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대대적인 수정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숨 죽이고 있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적절한 수정을 가한다면 윈도우 8을 더욱 뛰어난 OS로 탈바꿈하고 실패의 가능성을 상당히 낮출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