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클라우드월드 인터뷰 | 특허청 전익수 사무관 “VDI로 보안 강화하고 스마트워크 기반 마련”

편집부 | ITWorld 2012.02.29
특허청의 VDI 프로젝트는 정부기관에서 전사적인 규모로 VDI를 도입한 첫 번째 사례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으며, VDI를 통해 특허 업무 관련 정보의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정보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허청 정보기관과 전익수 사무관에게 특허청 VDI 환경의 특징과 프로젝트 과정에 대해 물었다.
 
한편 전익수 사무관은 오는 3월 14일 개최되는 제 5회 클라우드월드 2012에서 “공공기관 최대 전사적 VDI 기반 클라우드 구축 및 보안 대응 사례”란 주제로 특허청 VDI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프로젝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기관에서 업무 전체를 대상으로 VDI 기반 클라우드 구축한 것은 특허청이 처음이다. 이처럼 전면적으로 VDI를 도입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국정원의 망 분리 정책과 연계된 부분이 있어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다만 특허 정보 유출방지체계 강화, 2012년 개설한 3세대 특허넷 시스템 연계, 그리고 향후 스마트워크 시대를 위한 기반 체계 구축 측면이 특허청 전체에 VDI를 구현한 배경이다.
 
특허청의 VDI 구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인가?
물론 가장 많이 고려한 사항은 특허정보유출방지 체계 강화이다. 이를 위해서 VDI에서 로컬PC로의 화면 캡처 방지, 네트워크 간(VDI와 로컬 PC) 자료전송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보안체계를 적용했다.
 
보안에 민감한 업무 특성상, VDI 도입시 내부 임직원의 반발, 전사적인 합의 도출, 기존 업무 방식의 변화 등 많은 어려움이 따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가?
도입 과정에서 시행 착오도 적지 않았다. 사용자의 반발은 사실 초기 기획 시부터 고려했던 사항으로, 소개 동영상 배포, 사용자 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큰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대신 구축 초기에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허청의 VDI 사례는 IT 업계뿐 아니라 특허 관련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얼마 전 한 세미나에서 특허청이 청내에 구축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든 특허 출원인을 대상으로 확대해줄 수 없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본인 PC에 있는 발명 아이디어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외부로 유출될 우려 때문이었다. 정책적인 결정이 필요하게 하겠지만, 만약 공신력 있는 곳에서 이런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출원인, 대리인, 특허청 모두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오는 3월 14, 15일 양일 간에 걸쳐 개최되는 제 5회 클라우드월드 2012 컨퍼런스에는 오픈스택의 공동 설립자이자 네뷸라 CEO인 크리스 켐프,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과 도이치포스트 DHL의 CTO 등이 연사로 참여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 홈페이지 http://conference.idg.co.kr/cloud2012/ 문의 : 02-558-6076, event@idg.co.kr)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