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델의 첫 울트라북 ‘XPS 13’ 다음 주 출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2.02.24
델은 자사의 첫번째 울트라북 ‘XPS 13’을 다음 주에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XPS 13은 13인치 고릴라 유리 화면으로 얇고 가벼운 노트북 범주인 울트라북이다. 또한 이 제품은 인털의 코어 프로세서와 샌디 브릿지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다.

가격은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XPS 13은 애플의 맥북 에어와 같이 얇은 디자인으로, 11인치 프레임에 집적해 책상 공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무게 1.35Kg에 6mm 두께이고, 배터리는 8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256GB SSD(Solid-State Drive) 스토리지와 4GB의 RAM을 탑재했다.

울트라북은 태블릿의 등장으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노트북을 부흥시키기 위해 인텔이 내세운 개념이다. 현재 울트라북 제품을 내놓고 있는 곳은 HP, 에이서, 도시바, 아수스 등으로, XPS 13은 최근 발표된 HP의 폴리오 13(Folio 13)과 스펙터(Spectre)와 직접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XPS 13에는 노트북 수면 모드에서 이메일과 소셜 네트워크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연결을 지속하는 스마트 커텍트 등의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델 XPS 13의 가격은 여전히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울트라북의 가격이 800달러를 초과하면 눈살을 찌푸린다. 이 때문에 인텔은 올해 말까지 울트라북의 가격을 약 699달러까지 떨어뜨릴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다음 분기에 인텔은 울트라북의 그래픽과 성능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리지(Ivy Bridge)를 발표할 예정이다. AMD는 울트라북의 가격은 500달러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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