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브라우저

클릭하지 않고 링크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방법

Justin Phelps | PCWorld 2012.02.15
아무리 뛰어난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사용자가 안전하지 않은 링크를 클릭했을 때 만가게 되는 골치 아픈 상황을 방지하기는 어렵다. 안전하지 않은 링크는 재미있는 동영상이나 충격적인 뉴스, 엄청난 할안판매, 심지어는 “좋아요” 버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훔쳐내거나 컴퓨터를 가로채기 위한 것이다. 또한 친구가 이런 안전하지 않은 링크를 이메일로 보내주거나 페이스북에 올리거나 인스턴트 메시지로 건네줄 수도 있다. 물론 웹 사이트의 광고나 검색 결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며, 이런 의심스러운 링크를 점검할 수 있는 빠르고 무료에도 별도의 프로그램도 필요없는 방법을 알아보자.
 
링크 위를 맴돌기
때로 이들 링크는 실제로 연결되는 웹 사이트를 나타내준다.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마우스 커서를 링크 위에 가져가면, 브라우저의 하단에 링크의 목적지 URL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아래의 두 링크는 모두 ITWorld 사이트로 연결된다. 하지만 마우스를 가져다 대보지 않고는 어디로 연결될지 알 수 없다.

클릭하기
링크 스캐너 활용
링크 스캐너는 웹 사이트나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되는데, 의심스러운 링크를 입력하고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다수의 믿을만한 링크 스캐너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필자는 URLVoid를 먼저 이용해 보기를 권한다. URLVoid는 구글이나 MyWOT, 노턴 세이프웹 등의 여러 서비스를 이용해 링크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준다.


 
단축 링크 확인
URLVoid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링크가 있는데, 바로 단축 URL이다. URLVoid는 링크가 연결되는 사이트가 아니라 이런 단축 URL 서비스의 웹 사이트를 검사해 버리기 때문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의심스러운 단축 URL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쿠리(Sucuri)를 이용하면 된다. 수쿠리는 단축 URL을 자동으로 풀어서 구글이나 노턴 세이프웹, 피시탱크 등의 여러 사이트에서 확인해 실제 링크가 안전한지를 판별해 준다. 물론 일반 URL 검사를 위해서도 수쿠리를 이용할 수 있지만, 사실 일반 URL은 URLVoid가 더 잘 처리한다.
 

링크를 안전하게 복사하기
URLVoid나 수쿠리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링크를 직접 입력하거나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때로 링크 URL을 빨리 복사하려다 링크를 열고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때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항상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이용하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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