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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중고폰도 잘 팔린다”...프라이스이코노믹스 연구 결과 발표

Daniel Ionescu | PCWorld 2012.02.10
애플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기기보다는 더 높은 중고가를 가지고, 소유 비용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 보다는 더 나은 투자라고 프라이스이코노믹스(Priceonomics)가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만약 사용자가 아이폰을 18개월동안 사용했고 다시 팔기로 결정했다면,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블랙베리 스마트폰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53%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고, 안드로이드는 42%, 블랙베리는 41%의 가치를 지닌다. 이같은 수치는오래된 아이폰을 이베이나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에서 312달러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라이스이코노믹스는 중고폰의 가격을 측정하고 최근 사용한 가격과 비교해 새로운 가격으로 안내하는 가격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아이폰 모델과 약 70개의 안드로이드 기기와 30개 블랙베리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사용자가 18개월 계약이 끝나고 휴대폰을 중고로 재판매하려고 할 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의 하드웨어 소유 비용도 측정했다. 결과는 아이폰 하드웨어에 대해 사용자는 매달 13달러 정도를 지불했고, 일부 안드로이드 폰은 이보다 40% 이상 높다.  

연구에서 ‘오늘 산 아이폰 4S를 몇 달 후에 중고 시장에서 거의 같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최근 크고 예쁜 안드로이드 폰을 샀다면 몇 달 뒤에는 그 가치가 많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모든 단계에서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폰과 블랙베리 폰보다 원래의 가치 이상을 유지한다. 심지어 4년이 지난 후에도 아이폰을 110달러에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렴한 선불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하이엔드급의 제품들처럼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았다. 연구 조사는 모토로라 트라이엄프(Triumph), HTC 와일드파이어(Wildfire), 삼성 이그지비트(Exhibit) 4G 등 평균 거래 가치의 86% 정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이코노믹스의 연구에서 흥미로운 것은 만약 사용자가 추가 요금을 지불해 좀더 높은 사양의 아이폰을 얻으려하면, 재판매 가격에 많이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한 중고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이폰 사용자는 쉽게 최근 OS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오래된 소프트웨어로 출시된 많은 기기와 업데이트가 안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는 달리 아이폰의 중고가를 높여주는 이유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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