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델, 시스템 관리와 클라우드 업체 인수에 눈독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2.02.07
델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그룹이 중심으로 M&A가 진행되며 주요 대상은 시스템 관리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될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델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부서의 수장으로 임명된 존 스웨인슨은 CA테크놀로지스의 전 CEO 를 지냈으며 2005~2009년 재임 당시 CA의 운영 개선을 이끌어 낸 인물로 평가 받았다. CA 테크놀로지스는 오랜 기업 인수로 기업 규모를 키워왔고 그 중 많은 수는 스웨인슨의 재임 기간 중에 이뤄졌다. CA에 합류하기 전, 스웨인슨은 IBM에서 여러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를 수행하며 20년 이상 근무했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CEO 레이 왕은 델에 있어서 좀더 중요하게 “그는 기업 인수와 합병의 대가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델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스웨인슨의 과거 사례를 토대로 봤을 때, 우선 미들웨어와 인프라 관련 기업을 사들인 후 잠재적으로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기업의 인수도 예상된다고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폴 하머맨은 전망했다.
 
델은 이미 애플리케이션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는 세일즈포스닷컴과 같은 업체 제품의 재판매업체로서 중소규모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다.
 
SW분야의 M&A
데이터 통합 업체 부미(Boomi)의 인수 그리고 KACE 시스템 관리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통해 델은 인프라와 미들웨어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굳혔다.
 
델이 중소기업(SMB)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지만 BI같은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왕은 평가했다. 이 분야에서 만회하기 위해 델이 빌스트(Birst), 펜타호(Pentaho), 클릭뷰(QlikView) 등의 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델은 아반게이트(Avangate) 등의 e-커머스 업체, 플렉세라(Flexera)와 같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리 업체를 인수할 필요도 있다고 왕은 설명했다.
 
그러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과 같은 주요 애플리케이션 업체의 인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왕의 평가다.
 
 
그러나 그러한 기업 인수를 통해 델은 포스닷컴(Force.com)에서 페이스북과 세일즈포스닷컴의 자회사 헤로쿠(Heroku)에 이르는 일련의 PaaS(platform-as-a-service)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난 해 델은 오픈스택(OpenStack) 기반 시스템을 발표하며 l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에 도전할 것임을 밝혔지만 PaaS에 완전하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툴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은 “델이 플랫폼을 개발할지 아니면 단지 다른 업체의 제품들을 조합하는 것에 그칠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델이 소프트웨어에 관해 진지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PaaS를 구축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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