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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소스 설립자 크로스비, "하이퍼바이저로 보안 혁신 이끌 수 있다"

George V. Hulme | CSO 2012.01.27
맬웨어와 같은 IT 공격과 클라우드 보안, 그리고 가상화 등이 보안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향후 몇 개월간 전망을 들어보기 위해 시트릭스시스템즈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 CTO였던 사이먼 크로스비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이먼 크로스비는 최근 피닉스 테크놀로지스의 전 CTO겸 수석 부사장인 구아라브 뱅거, Xen.org의 회장이자 젠소스(Xensource)의 공동 창업자인 이안 프랫과 함께 클라우드 보안 업체인 브로미움(Bromuim)을 창업했다. 
 
Q. 2012년의 맬웨어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A. 물론 맬웨어는 증가한다. 맬웨어가 증가되는 경로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 추세는 지속될 것이다. 이는 확실한 사실이다. 미국의 대기업들, 심지어 연방 정부의 인프라스트럭처 역시 다음 해에도 큰 위험이 발생할 것이다. 상당히 강력하고, 막대한 혼란을 유발하는 위험이다. 
간단히 말하면 지금 지속적인 국가적 사이버 첩보전이라는 상황에 처해 있다. 사이버 전쟁은 아니지만 대규모의 사이버 첩보전이다. 이는 확실히 지속될 것이다. 더불어 올해는 커다란 기회의 시기이기도 하다. 가상화 하드웨어와 컴퓨터 시스템 내에서 가상화의 도입이 처음으로 보안에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Q.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A. 전통적인 IT 환경은 정말 좋지 않은 상황이다. 좋은 예가 있다. 예전에 상당히 큰 규모의 군사 조직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이들은 모든 것을 두 개씩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화벽도 2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도 2개, 엔드포인트 보안 수단도 2개가 필요하다고 했다. 왜 2개일까? 개발업체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방법을 통해 더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2개면 충분할까? 그건 그들도 모른다.
 
Q. 두 개를 동시에 가동한다는 뜻인가? 
A. 그렇다. 이는 지금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인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에 불과하다. 기존의 방식인 블랙리스팅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화이트리스팅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유용하다. 사용 중인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의 특정 상태는 알 수 있지만, 여기서 악성 데이터가 처리될 때 무슨 일이 발생할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공격을 받을 때 바로 이런 일이 발생한다. 브라우저 자체는 악성 프로그램이 아니다. 단지 브라우저가 어떤 웹 사이트로 가서 어떤 공격 함정에 빠지면 그때 공격이 이뤄지는 것이다. 화이트리스팅은 유용하다. 다만 선례가 없는 코드 사용을 추론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다양한 개발업체들과 업계의 다양한 분야들을 살펴보면, 모두가 같은 지점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지점이란 좀더 신뢰할 수 있고, 더 안정적인 인프라스트럭처다.
 
Q. 그 지점은 어디에 있고, 거기에 이르기 위해 어떤 방법이 사용되는가?
A. 이렇게 생각해 보자. 데스크톱 가상화 개발업체들은 가상 데스크톱이 더 안전하게 되는 지점에 이르려고 노력한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때 그 이유는 중앙 집중형이라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를 통해 들어오는 공격에 대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전통적인 엔드포인트 보안이나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사람들은 더 나은 탐지 방법을 만들어내려 노력한다. 
지금은 퍼지 로직(fuzzy logic)을 배치하는 단계에 이르렀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퍼지 로닉은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기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 다음으로 DLP(Data Loss Prevention) 업체들이 있다. 이들은 데스크톱에 더 많은 침입 통제 기능을 넣으려 노력하고 있다. 문제는 교묘한 공격은 이를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똑같은 지점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지점이란 지금 실행 중인 요소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파악하는 것, 그리고 이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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