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자사의 테그라 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윈도우 8 태블릿의 개발자 프로토타입을 선 보였다.
윈도우 8의 정식 출시는 내년 중반 이후로 에상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윈도우 8 메트로 인터페이스의 구동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사의 테그라 3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HD 비디오를 재생해 HDMI를 통해 대형 모니터로 보여주는 모습도 시연했다.
ARM 프로세서를 사용한 태블릿에서 윈도우 8을 구동하는 것은 지난 해 CES에서 처음 소개됐지만, 이후 ARM 기반 윈도우 8 태블릿에 대한 정보가 추가로 발표된 적은 없었다.
엔비디아는 세 가지 프로토타입을 전시했는데, 이중 10인치 태블릿은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최신 주가 정보 등 실시간 정보를 보여주는 여러 개의 타일이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 다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에 엔비디아의 테그라 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A510 태블릿도 함께 전시됐는데,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0을 구동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