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CES의 숨은 주역 MEMS, 모바일과 만나 성장 궤도 진입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2.01.12
스마트폰은 조만간 사용자가 어디에 있는지 뿐만 아니라 빌딩의 몇 층에 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는 바로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기술의 진보로 기인한 것으로, 올해 CES에서 조용히 주목을 받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MEMS는 2012년 CES의 모든 곳에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핵심요소일 뿐만 아니라 프린터나 피코 프로젝터, 디지털 카메라, 마이크로폰, 기타 CES 전시장의 수많은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MEMS는 전형적인 컴퓨터 칩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센서가 하나의 보드에 장착되어 움직임이나 방향, 기타 주위 환경의 변화를 탐지해 낸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MEMS는 바로 가속도계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동작을 탐지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를 돌리면 언제 수평모드와 수직모드로 전환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일부 스마트폰은 자기력계도 갖추고 있는데, 이는 소형 나침반의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의 지도에서 왼쪽 하단의 삼각형을 두 번 두드리면, 지도가 사용자가 향하고 있는 방향에 맞춰 회전한다.
 
그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기압계로, 보시 센서텍의 CEO 프랭크 멜저는 MEMS 업계 패널토론에서 앞으로 2~3년 내에 기압계가 스마트폰에서 보편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MEMS 업계는 처음으로 CES에 MEMS 테크존을 개설했다. 
 
기압계 디바이스는 공기압의 작은 파동을 탐지해 내는데, 이를 통해 고도 등의 관련 변화를 계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건물의 몇 층에 있는지를 스마트폰이 파악할 수 있다.
 
구글 지도와 같은 서비스는 박물관이나 쇼핑몰 등의 내부를 계속 추가해 왔으며, 조만간 스마트폰은 사용자를 특정 상점이나 회의실로 안내해 줄 수 있을 것이다. MEMS 기압계는 GPS가 건물 내부에서 동작하는 데도 일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RF(Radio Frequency) MEMS도 부상하고 있다. RF MEMS 전문업체인 와이스프라이(WiSpry)의 CEO 제프 힐버트는 RF MEMS는 이동통신 기지국과의 접속을 조절해 디바이스가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해, 통화 누락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힐버트는 “안테나가 있는 어떤 것이라고 MEMS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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