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야후 CEO, 페이팔 대표 스콧 톰슨 선임...과제 '산더미'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2.01.05
야후 이사회는 지난해 9월 초 캐롤 바츠를 해고한 이후 4달동안 고려한 결과, 회사의 CEO로 이베이의 페이팔 대표 스콧 톰슨을 선택했다. 
 
야후 측은 4일 CEO를 대행했던 팀 모스는 원래 자신의 CFO 자리로 돌아갈 것이며, 톰슨은 1월 9일부터 회사의 이사회 자리에 갖고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의 리더십 아래 페이팔은 최근 연도에 회사의 이윤 성장을 높이는 등 핵심 비즈니스인 이마켓플레이스가 정체기에 봉착한 이베이에서 뛰어난 비즈니스를 했다. 톰슨이 키를 잡고 있던 페이팔은 이베이의 전자지불결제 부문으로, 한해 수익이 18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보다 더 많아졌다. 
 
톰슨은 그의 세 명의 전임자들이 풀지 못한 기술적 리더십, 소비자 인터넷 서비스 시장과 회사의 재정적 성과를 둘러싼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컨퍼런스에서 미디어와 애널리스트와 그의 공약을 토의하면서 톰슨은 "야후의 미래는 좋은 제품을 창출하는 능력과 강력한 고객 경험 통합에 달려있으며, 탁월한 기술과 콘텐츠 모두를 어떻게 딜리버리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임자인 캐롤 바츠는 조직 효율성과 사이트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기술에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녀의 재임기간동안 야후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딜리버리하는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애플, 그리고 구글에 의한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가는데 너무 늦게 반응했다. 
 
톰슨은 그의 목표는 야후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딜리버리하고 혁신을 이끄는 산업 리더 자리에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 이사회 의장 로이 보스톡은 "톰슨은 페이팔에서 어떻게 하면 훌륭한 고객 경험을 창출해내는 지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은 야후의 핵심 비즈니스인 온라인 광고에서의 성공의 열쇠다"고 말했다.   
 
보스톡은 "지금까지 야후는 선 채로 헤엄을 쳤다. 현재 회사는 매우 강력한 자산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이제 매우 빠르게 헤엄치기 시작한다"며, "톰슨은 그것을 어떻게 하는 지 알고 있다. 그는 그것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보스톡이 그의 계획을 얘기할 때, 톰슨은 반복적으로 너무 일러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톰슨은 야후가 재능, 자산, 그리고 명성을 통해 혁신의 중심이 되어 해체된 기술을 개발하고, 그리고 재정적인 실적 향상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데 확신했다. 
 
스텔링 마켓 인텔리전스의 산업 애널리스트 그렉 스텔링은 "톰슨의 공약은 전임 CEO 캐롤 바츠 체제에서 부족했던 기술과 제품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야후 이사회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말했다. 
 
스텔링은 "페이팔에서 톰슨은 거의 한 가지, 지불 프로세싱에 초점을 둔 비즈니스에 맞춰져 있었다. 야후에 있는 동안 톰슨은 매우 다양한 비즈니스를 가진, 머리가 여러개인 동물을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링은 "톰슨은 그의 일을 자신을 위해 그만뒀다. 그는 당면한 내외적인 도전 과제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다. 톰슨은 야후를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치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그는 야후 브랜드를 다시 적절하게 만들어야 하고, 극히 경쟁이 심한 광고 시장에서 이윤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톰슨, 캐롤 바츠와 같은 도전 과제
캐롤 바츠는 2009년 초 야후의 공동 설립자 제리 양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CEO가 됐다. 바츠의 해고 이후, 야후 이사회가 전체를 팔 가능성이 있다, AOL,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제리 양이 주도한 투자자들이 야후를 살 수 있으며, 은밀히 회사에서 개최됐다는 등을 포함한 각종 소문이 떠돌았다.   
 
예를 들어 최근 몇주 동안 다양한 미디어에서 야후 이사회가 야후를 처분할 만한 일본과 중국 비즈니스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8년 1월 대표직이 되기 전까지 톰슨은 2005년 초 페이팔에 CTO로 들어왔다. 페이팔에서 일하기에 앞서 톰슨은 비자 자회사인 이노번트 기술 솔루션 부사장과 버클레이스 글로벌 인베스터에서 CIO를 역임했다.  
 
톰슨이 떠나는 것은 이베이에게 커다란 손실이다. 이베이의 공식 성명에서 이베이 CEO 존 도나후가 페이팔의 잠정적 대표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 도나후는 "톰슨의 결정은 충격이긴 하지만 페이팔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 톰슨이 말한 많은 부분은 그의 전임자인 바츠가 2009년 1월에 CEO로 임명된 이후 첫번째 컨퍼런스에서 말한 것과 중첩된다. "야후는 손대지 않은 엄청난 잠재력, 강한 브랜드, 대중적인 사용자 기반, 견고한 광고 고객 명단을 갖고 있다"
 
톰슨처럼 바츠도 1992년에서 2006년까지 디지털, 썬, 오토데스크에서 성공적인 경영을 펼친 경력으로 매우 주목받으며 자리에 들어왔다. 바츠는 회사가 좀더 민첩하게 만드는데 신경을 썼다. 그녀는 야후의 광고와 퍼블리싱 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해 기술 업그레이드를 선두 지휘했다. 또한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의 간소화를 주도했다.   
  
불행하게도 2011년은 바츠와 야후에 좋지 못했다. 그 어떤 특별한 방법도 야후의 주가와 전체 재정적인 구도를 향상시키는데 실패했다. 야후는 기술 트렌드를 추종할 뿐 혁신자가 되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검색엔진 파트너십 부문에서 그녀는 검색엔진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양도하지 않아 재정적인 이익의 기대를 저버렸고, 중국 파트너인 알리바바 그룹과의 관계는 악화시켰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