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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폰 공식 탈옥 “일시 중단”

Jared Newman | PCWorld 2012.01.03
탈옥(Jailbreak)을 원하는 윈도우 폰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공식적으로 검증된 방법을 통해 탈옥할 기회를 놓친 것으로 보인다.
 
ChevronWP7이란 9달러짜리 툴은 사용자가 윈도우 폰 마켓플레이스 외에 자체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제 더 이상 구매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기존에 이 탈옥 툴을 구매한 사용자에게는 이를 되살릴 수 있는 토큰이 주어지기는 하지만, ChevronWP7팀은 극히 제한된 토큰 만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인 라파엘 리베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계약은 1만 개 이상을 판매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매진이다”라며, “현재 판매 숫자를 늘릴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내부적인 논의에 불과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도 않은 상태. 하지만 리베라는 탈옥 프로그램은 지원하기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보다는 ChevronWP7팀의 결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딜레마가 있다. 공식 탈옥 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공식 개발 앱을 좀 더 잘 감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시 말해 해적판 앱을 감시하는 방법이 되는 한편, 이를 구매한 고객에 대한 지원이라는 짐을 지게 된다. 현재로서는 이 짐이 ChevronWP7팀에게 부과된 것으로 보이며, 토큰을 많이 판매하면 할수록 그만큼 트러블슈팅에 많은 시간을 투여해야 한다.
 
ChevronWP7팀이 토큰 판매수를 늘릴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현재 이외에 비공식 윈도우 폰 탈옥 프로그램은 HTC 폰용으로 DFT 프리덤 ROM과 삼성 폰용으로 윈도우 브레이크 프로젝트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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