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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IT 이슈 리포트 6 : 윈도우 7 vs. 윈도우 8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1.12.06
윈도우 7이 이제 막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시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크게 변화시키고 터치/태블릿의 시대를 준비하는 윈도우 8을 발표했다.  
 
윈도우 8의 출시 소식이 크게 놀라운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출시 후 3년 만에 윈도우 8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윈도우 XP 출시 후 비스타가 발표되는 데는 6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비스타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것은 아직까지 윈도우 XP가 커다란 기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다. 
 
지금 현재 약 50%의 사용자들이 여전히 윈도우 XP 또는 비스타를 사용 중인 가운데, 지금의 운영체제를 계속해서 사용해야 할까 아니면 새로운 운영체제로 갈아타야 할까?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출시 일정이 12~18개월 정도 남은 현시점에서 당장 윈도우 7을 새로 설치해야 할까 아니면 윈도우 8을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을까? 
 
윈도우 8의 프리 베타 버전은 총괄 제품 책임자 스티브 시노프스키와 그의 팀이 어떠한 관점으로 제품을 개발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러나 이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OS가 성숙해가고 무르익어가는 과정에 따른 변화와 관련된 것이다. 
 
윈도우 7은 훌륭한 운영체제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이견도 없다. 심지어는 리눅스 진영에서도 “비스타가 올바르게 개선되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 애플은 “맥을 사용하자(Get a Mac)”라는 광고를 중단했다. 
 
현 시점에서 제공되고 있는 윈도우 7의 버전은 SP1이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팩에서 버그 수정과 새로운 기술을 추가 제공하지만, 윈도우 7은 별로 그럴 필요가 없다. SP1에서는 이전 패치 사항들이 배포됐다. 그리고 라이선스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므로 윈도우 7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 논리적인 이유는 없다. 
 
그러나 특히 커스텀 앱을 사용 중인 사용자라면 윈도우 7을 설치해야만 할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커스텀 앱들은 윈도우 7의 새로운 보안 모델(개선된 UAC, 멀웨어 숨김에 대한 고급 메모리 체크,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위한 보호 모드), 윈도우 7과 크게 개선된 커널(멀웨어로부터의 보호 기능 향상을 특징으로 하는)을 사용함으로써 64비트 컴퓨팅으로의 이동, 메모리 관리의 변화, 그리고 멀티코어 지원에서의 개선을 위해 포팅, 테스트, 그리고 검사될 필요가 있다.

시노프스키는 윈도우 7에서 실행되는 모든 앱들이 윈도우 8에서도 동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윈도우 7은 사용자의 베이스라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x86 하드웨어에 대한 하위 호환성만이 보장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암(ARM) 기반 기기들은 최근의 윈도우 앱들을 실행하기 위한 기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윈도우 7은 또한 네이티브가 아닌 가상화 PC로 잘 알려진 가상화(XP 모드로 불리는 기능)의 사용을 통해 윈도우의 유명한 하위 호환성을 보장한다. OS 업데이트 시 기존에 사용하던 소프트웨어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하위 호환성은 윈도우의 가장 큰 강점이자 약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을 방해 받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의 윈도우 7 사용자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는 긴 부팅 시간의 원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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