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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의 30일' 7일차 : 클라우드 이메일

Tony Bradley | PCWorld 2011.12.05
이메일은 기본적인 의사소통 방법이고 컴퓨터와 모바일 장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능이다. 
 
필자는 '클라우드와의 30일'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웹메일을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클라우드를 통해 이메일에 접속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메일이야말로 가장 먼저 웹을 받아들인 툴이고, 지금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수백 만 명이 야후 메일(Yahoo Mail), 핫메일(Hotmail), 지메일(Gmail)을 비롯해 다양한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닐 수도 있다. 필자같이 여러 서비스에 계정을 열고, 또는 한 서비스에 여러 계정을 열고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웹메일 서비스 선택
많은 웹메일 서비스 가운데 어떤 서비스를 사용할 지가 문제다. 이미 언급했듯이 필자는 수년간 다양한 웹메일 서비스를 사용해왔다. 모두 이메일 송신과 수신같은 기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려할 만한 것들로는 정크메일 필터링과 멀웨어 보호 등을 들 수 있다. 또 서비스 중단이나 다른 문제들이 있었는 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완벽한 서비스란 없지만 지메일과 핫메일 같은 대형 이메일 서비스들은 비슷한 수준이다.
 
이것들 외에 내가 선택한 오피스 플랫폼과의 연계되는 웹메일 서비스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내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웹 앱스(Microsoft Office Web apps)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핫메일이 가장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구글 독스(Google Doc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에 쓸 웹메일로는 지메일이 더 낫다.
 
클라우드로 이메일 옮기기
지메일을 사용하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필자는 주 이메일 주소로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새 이메일 계정을 열어 설정하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그리고 직업적으로 동일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오고 있다.
 
필자는 컴퓨터에 설치한 소프트웨어를 포기하고 클라우드를 계속 이용하더라도 사람들이 필자를 찾아 연락할 수 있기를 원한다. 따라서 이메일 주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지메일에 주 이메일 계정을 추가하면 'tony@s3kur3.com'으로 들어오는 모든 이메일이 지메일로 전송된다. 
 
꽤 근사하지 않은가! 이제 지금까지 사용해온 주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클라우드에서 이메일을 수신하고, 읽고,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로컬 방식으로 클라우드 사용하기
웹메일만 쓰자니 두 가지 불만이 생겼다. 
 
첫째, 웹메일 인터페이스가 맘에 들지 않았다. 둘째, 클라우드에 연결된 상태에서만 이메일에 접속한다는 게 싫었다. 
 
구글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이메일을 읽고, 찾고,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구글 크롬(Chrome) 웹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쓸 수 있는 지메일 오프라인 앱(Gmail Offline app)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Outlook)과 친숙한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기를 선호한다. 내가 클라우드 기반의 이메일 서비스를 쓰고 있다고 해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쓰라는 법은 없다.
 
필자는 아웃룩의 POP 계정으로 지메일을 설정해 가장 친숙한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고수할 수 있었다. 출장이나 여행 중에 비행기를 타고 있거나 이유가 뭐든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을 때도 장치에 다운로드 받아둔 이메일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에도 지메일 계정을 설정했다. iOS의 메일 클라이언트는 내가 좋아하는 클라이언트는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제 몫은 한다. 
 
장치에 이메일을 다운로드 받아 두고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메일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메일을 전송할 수는 없다. 그러나 클라우드가 있든 없든 최소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중복되거나 다소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지만 제 기능은 했다. 필자는 기존 이메일 주소가 지메일로 전송되도록 설정했고, 따라서 클라우드에서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메일에서 받은 이메일을 장치에 설치된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으로 다운로드받아 저장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클라우드에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메일을 쓸 수 있기 위해서다.
 
이쯤에서 필자가 지메일을 선택했다고 해서 지메일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될 듯 싶다. 핫메일 같은 경쟁 웹메일 서비스에 낫다고 칭찬을 하는 것 또한 아니다. 
 
이번 '클라우드와의 30일'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필자가 발견하고 있는 사실은 많은 툴과 서비스가 연동되어 있고, 큰 그림에서 가장 제 역할을 하는 통합된 서비스를 선택해야 문제가 덜하다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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