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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터, “스토리지 티어링 건너뛰고 SSD로 직행하라”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1.11.25
델 컴펠런트의 플루이드 데이터(Fluid Data) 스토리지 서비스나 EMC의 FAST(Fully Automated Storage Tiering) 소프트웨어 등 자동화된 계층화 소프트웨어가 있지만, 하위 볼륨 데이터 이동을 위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의 시스템을 새로 장착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포레스터는 "이런 솔루션들의 효율성과 효과는 제각각이다. 또한 거듭되는 이동에 대한 내재된 성능 간접비의 문제도 있다"며, "마지막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는데 사용된 정보는 퇴영적인 것이다. 일련의 데이터가 최근에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인라인 데이터 중복제거의 도입
하지만 현재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는 인라인 데이터 중복제거를 이용해 중복된 데이터를 저장하기 전에 제거함으로써 백엔드 용량을 감소시키는 완전 SSD 인프라이다.
 
이는 경우에 따라 디스크와 SSD에 걸쳐 중복된 데이터를 제거하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SSD 전용 솔루션의 모든 데이터에 걸친 잉여 성능과 지연편차의 일관성을 통해 하이브리드 디스크 및 플래시 시스템보다 더 빠른 인라인 중복 제거 및 데이터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포레스터는 밝혔다.
 
SLC(Single Level Cell) 기업용 낸드 플래시와 MLC(Multi Level Cell) 플래시 사이에는 성능, 내구성,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SLC 낸드는 하나의 셀에 1비트의 데이터만 저장하는 반면에 MLC에서는 셀당 2-3비트의 데이터가 저장된다. 이는 결국 SLC가 선천적으로 MLC보다 10배나 더 높은 성능과 수명을 갖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 하나의 SSD 폼 팩터에 들어있는 낸드 플래시의 가격은 SLC 플래시의 경우 기가바이트당 약 9달러 수준이지만, MLC 플래시의 경우 기가바이트당 약 3달러이다. 기업용 MLC 또는 eMLC라 불리는 새로운 MLC는 소비자용 MLC 플래시 기술보다 최대 30배나 많은 쓰기가 가능하지만 가격도 20% 정도 더 비싸다. 반면에 파이버 채널이나 SAS 드라이브의 가격은 기가바이트당 50~60센트에 불과하다.
 
또한 퓨전-io(Fusion-io), 텍사스 메모리 시스템즈(Texas Memory Systems), 마이크론(Micron), 비러던트 시스템즈(Virident Systems) 등이 판매하고 있는 PCIe 낸드 플래시 카드도 있다. 플래시 카드는 플래시 전용 어레이나 애플리케이션 서버 자체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중앙 처리장치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더 빨리 연결되는 플래시 스토리지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면 성능도 향상된다. 
 
가능성 높은 솔루션 
포레스터의 보고서는 3개 업체의 SSD 전용 옵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님부스 데이터 시스템즈(Nimbus Data Systems), 퓨어 스토리지(Pure Storage), 솔리드파이어(SolidFire)가 조사 대상이다. 보고서 작성자인 애널리스트 앤드류 라이크만은 다른 업체들도 완전 SSD 어레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인라인 중복 제거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님부스는 가장 광범위한 프로토콜을 지원해 사용자들이 파이버 채널, 기가비트 이더넷, 10GbE iSCSI, CIFS, NFS, 다이렉트 인피니밴드 등을 통해 자신들의 제어기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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