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2012년 모바일 맬웨어 유행 전망

Dan Tynan | ITworld.com 2011.11.21
2012년은 모바일 맬웨어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1년이 실제 모바일 맬웨어의 해였고 그 수를 보면 더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몇 명의 사람들만 관심을 갖고 있다. 내년에는 모바일 맬웨어에 관련된 내용을 피할 수 없이 많이 들을 것으로 보이며, 만약 사용자의 주머니에서 적절한 보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피해자가 될 것이다.  

최근 주니퍼 네트웍스가 발표한 수치는 이를 증명한다. 주니퍼 글로벌 공격 센터의 블로그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실행되는 맬웨어가 실린 앱이 7월 이후 472% 증가했다며, 이는 5개월 전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했던 악성 프로그램보다 거의 5배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주니퍼의 모바일 보안 책임자인 단 호프만은 안드로이드 맬웨어의 정확한 수를 밝히질 않았지만, “악성 앱의 수는 수만 개에 이르며, 주니퍼가 살펴본 결과 모바일 기기의 5~6%는 감염됐다”고 밝혔다.   

호프만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해적판 앱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공격받았다”며, “프로그램은 합법적인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보이지만, 맬웨어가 포함돼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 맬웨어의 하나로,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를 가장해 안드로이드 마켓에 선보였고, 파워AMP 미디어 재생기는 최근 해적판인 앱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두 개의 가짜 앱은 악성 앱의 구렁텅이인 서드파티 앱 스토어에서 배포되고 있다. 호프만은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 역시 취약하다”며, “이는 구글의 간섭하지 않는 앱 접근 정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체 앱을 검열하지 않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시장은 악명높고 게으른 무리인 사이버 도둑을 위해 과일을 낮게 달아놓은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주니퍼는 악성코드를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눴다. 하나는 SMS 트로이안으로, 이는 악성코드 제작자나 그들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소유한 전화번호에 문제 메시지를 보내서, 앱을 설치하면서 문자당 2달러에서 3달러까지 지불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스파이웨어로, 사용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이메일, 문서를 읽거나 개인 정보나 비즈니스 정보를 캡처하면서 휴대폰의 정보를 가져가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모바일 안티 맬웨어 시장에서 필사적으로 범인을 잡아야 한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스토어에서 사용자의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무료 앱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불행히도 돈을 지불해야 확실한 가치를 발하는 것이다. 독일의 유명한 테스트 연구소인 AV테스트의 이사인 안드레아스 막스는 AV테스트 결과를 밝히지 않았지만, “상용 제품이나 유료인 제품들이 더 좋다”고 말했다.

주니퍼는 모바일 고객에 주노스 펄스 보안 앱을 제공할 계획으로 AT&T와 계약을 체결했다.  

호프만은 “사용자의 데스크톱과 노트북를 다루는 것과 같이 모바일 기기도 에서 다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몇가지 실제 보안 프로그램에 돈을 지불하고, 사용자의 기기를 다운로드하고 그것이 설치된 것을 조심히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호프만은 “보안 업체의 웹 사이트와 다운로드 링크를 항상 따라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앱 스토어에서 앱 페이지 밖에 게시된 앱의 리뷰를 읽는 것도 상당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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