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클라우드 제휴 전략: CIO들이 알아야 할 내용

Patricia Brown  | CIO 2011.11.16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급증하고 현업 부서가 직접 외부의 클라우드 업체를 찾는 사례가 늘면서 CIO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혼재된 환경을 통합하고 관리하기 위한 클라우드 제휴 전략을 고려하게 됐다.
 
클라우드 제휴 개념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아이러니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프라를 통합하면서 여러 기존 환경에서 비롯되는 복잡성을 관리해준다는 점 때문에 빠르게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부서들이 다양한 클라우드 계획을 도입하면서 많은 CIO들이 통제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제멋대로 확산되는 클라우드와 고군분투하고 있다.
 
메티스 스트태티지(Metis Strategy)의 사장 피터 하이는 "많은 현업 부서들이 CIO와 협력해 클라우드를 가장 잘 활용할 방법을 찾는 통합 계획을 발전시키는 대신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편법 투자를 하고 있다. 현업은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린다. 이런 결정은 이질성과 관련된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테크놀러지 파트너스(Cloud Technology Partners)의 기술 사고 책임자인 베스 코헨 또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녀는 "많은 현업 부서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클라우드를 전개하는데 이는 CIO에게는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CIO들이 클라우드 제휴 전략에 대해 생각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을 고려해보기 바란다:
 
시장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현업 책임자들은 충동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한다. 경영진들은 온라인 양식을 기입하거나 법인 카드를 주고 단 몇 분 만에 첨단 고객 관계 관리 서비스, 인적 자원 관리 서비스, 기타 여러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의 IT 부서들은 외부 서비스 공급자가 이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상 일어나는 일이며, 그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 가트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이 2011년에만 2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갈수록 많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팀이 외부 인프라 자원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많은 개발자들이 '도 아니면 모' 식의 일정에 맞춰 새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거나 새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해 외부 인프라 업체들의 처리 및 스토리지 자원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시간이나 인력 자원의 한계로 iT부서들이 전통적인 서버나 플랫폼을 요청하거나 도입하는 것을 기다리지 못한다.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전세계적으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시장이 2014년까지 48%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이런 성장을 지탱하는 많은 수요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다.
 
IT 부서들은 내부 인프라를 웹에서 구현함으로써 퍼블릭 클라우드와 제공자와의 예상하지 못했던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많은 현업 부서들이 외부에서 IT 자원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많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제공하고 있는 셀프 서비스 역량 때문이다. 코헨은 내부 IT 조차도 일종의 셀프 서비스 메커니즘으로 발전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테크나비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이 현재 연간 평균 12.7%씩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간단히 말해, CIO들은 결국 운영 효율성 및 보안, 거버넌스 확보를 위해 통합하고 관리해야 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직면해 있는 셈이다. 클라우드 전휴 전략이 중요한 이유기도 하다. 제휴 클라우드는 다양한 내외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통합 배치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형태는 3가지가 있다:
 
-퍼블릭+프라이빗
-프라이빗+프라이빗
-퍼블릭+퍼블릭
 
퍼블릭+프라이빗
CIO들이 최초 직면하게 되는 핵심 도전 중 하나는 얼마나 많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도입됐는지 정확히 파악해 대처하는 것이다. 많은 경우, IT 부서들이 외부 서비스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는 때는 클라우드 제공자로부터 문제 해결 요청이 올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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