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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보다 작고 저렴한 킨들 파이어에 관심” : 레트레보 조사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11.11
태블릿 컴퓨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 중에서 3배나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팔린 아이패드보다 199달러의 아마존 킨들 파이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에 1,0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레트레보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7인치 킨들 파이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44%에 이르고, 499달러부터 시작하는 9.7인치 아이패드를 선호하는 구매자는 12%에 그쳤다고 밝혔다. 나머지 44%는 아마존 태블릿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킨들 파이어는 화요일에 출시되기 시작했고, 반즈앤노블의 249달러인 누크(Nook) 태블릿은 다음 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레트레보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누크 태블릿이 발표되기 전에 전자 제품 쇼핑과 리뷰 사이트에서 이뤄졌다.  

아이패드는 2010년 4월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아이패드 2는 2011년 3월에 출시됐다. 현재 전체 판매량은 3,500만 대 이상이다.  

IDC와 다른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2는 이미 전세계 태블릿 시장의 60% 이상을 유지하면서 전체 태블릿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레트레보는 “구매자들은 아이패드보다 저렴하고 작은 킨들 파이어에 관심이 높다”며, “더 작은 태블릿, 큰 가격 차이, 조건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44%의 구매자들은 아마존 파이어가 올해의 주요 제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레트레보는 “249달러의 누크 태블릿이 아이패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트레보의 조사 결과는 현재 아이패드를 보유한 사람들도 킨들 파이어, 누크 태블릿 등과 같이 좀더 작고 밝은 것을 원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 조사 결과로 레트레보는 아이패드2가 오래된 제품임을 보여주며, 아마존의 태블릿이 출시된 시기에 혜택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2가 출시된 지 거의 1년이 지났고, 아이패드 3는 내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하다. 지금이 바로 아마존이 태블릿을 출시할 적절한 시기일지도 모른다.   

디지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가 더 대중적이길 기대하고 있으며, 2011년 말까지 500만 대를 생산할 것이다.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사라 로트만 엡스는 “아마존은 4분기에 킨들 파이어 태블릿을 300만 대에서 500만 대까지 판매할 것이며, 반즈앤노블은 같은 기간동안 150만 대에서 200만 대의 누크 태블릿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3분기동안 아이패드 1,110만 대를 기록했던 애플은 4분기에는 2,000만 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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