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마크 주커버그 “구글+는 작은 페이스북”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1.11.08
구글의 임원들이 구글+에 흥분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구글의 새로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대해서 “그들만의 ‘작은’ 페이스북”이라고 표현했다.
 
주커버그는 월요일 저녁에 미국의 PBS 쇼에서 방송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북이 향후 10년 간 구글, 애플, 아마존과의 플랫폼 경쟁에 대한 대책에 대한 진행자 찰리 로스의 질문에 주커버그는 애플과 아마존은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구글은 좀 더 경쟁관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하길 좋아한다. 기업들이 함께 일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진짜 경쟁이 있기도 하지만, 한 기업이 다른 모든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조금 더 경쟁적이며 분명히 자체적으로 페이스북의 작은 버전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라면서, “아마존과 애플을 볼 때에는 이 기업들이 우리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양사의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함께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인터뷰에 참석한 페이스북의 COO인 셰릴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이 다른 미디어나 기술 기업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소셜 기술을 진화시키기 위한 “거대한 협력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샌드버그는 “우리는 우리가 정말 잘 하는 것 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을 봤을 때는 서로 다른 많은 것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정확히 하나만을 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지난 6월 구글+를 출시하고 소셜 네트워킹 영역에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구글 제품과 구글+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글+의 회원 수는 4,000만 명에 불과해 8억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에 비해 갈 길이 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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