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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클라우드, 또 하나의 'IT 악몽'

Bob Lewis | ITWorld 2011.11.04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애플의 접근 방식
만일 필자가 완전히 애플에 빠져 살았더라면 아마도 아이클라우드에 대해 다르게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필자도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고 잘 사용하지만, 노트북은 윈도우 기반이고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를 구동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모든 것들을 동기화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이것만은 분명히 밝히고 넘어가자. 동기화 중에도 모든 것들은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1세기인 지금 기기들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데이터 동기화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한다는 것은 너무 구식이다.
 
물론 필자가 말하는 '모든 것'이란 이메일, 캘린더, 연락처 이외의 더 많은 것들을 의미하며, '파일들'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파일들은 동기화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iOS를 사용할 때에는 이런 생각은 접어두어야 한다. 애플에게 파일 관리는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모든 프로젝트 파일들을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려고 한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 필자 역시 구글을 다시 고려해보게 됐다. 
 
구글, 사용자 요구를 적절히 소화하는 다양한 설정
애플과는 달리, 구글은 '그저 동작한다'는 식의 설정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 대신 충분히 다양한 설정들이 있어, 사용자들이 기꺼이 약간의 수고를 감수한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지메일을 주요 이메일로 사용하는지 그 여부와는 관계없이 구글 캘린더와 지메일은 캘린더 및 연락처 정보의 동기화 허브로 상당히 잘 기능하고 있다. 또한 이 서비스 외에도 사용자가 가진 다양한 기기들을 동기화하는 대안적인 방법들을 상당 수 찾을 수 있다. 
 
구글의 캘린더 동기화는 동기화 중에도 아웃룩과 구글 캘린더를 그대로 유지하며 훌륭하게 동작하고, 필자는 연락처 동기화 용도로 몇 개의 솔루션 가운데 하나인 아웃룩4 지메일을 이용하고 있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애플은 iOS에서 뛰어난 통합 능력을 도입했지만, 제한적이다. 그러나 구글은 어떻게 이러한 능력들을 이용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렇게 iOS를 설정하면 데이터를 어지럽히는 일도 없고, 꽤 간단히 캘린더와 연락처를 모두 동기화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안드로이드 만큼이나 간단하다. 
 
구글에 어떠한 비판을 하더라도 구글의 시스템 아키텍트들이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라고 강요한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애플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구글의 세상에서는 모든 기술들이 기꺼이 받아들여지고 더 혹은 덜 지원받는다.
 
다행스럽게도 크롬 운영체제는 더이상 진전을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크롬 운영체제가 파이어폭스를 따라잡았듯이 이번에는 구글이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취해 애플에 더욱 유사한 것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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