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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윈도우 폰 ‘루미아’ 발표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11.10.27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운영체제를 탑재한 자사의 첫번째 스마트폰 제품을 마침내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루미아(Lumia) 710과 루미아 800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에 대항하기 위한 고급형 제품으로, 유럽 지역에서 다음 달부터 각각 270유로, 420유로에 판매될 예정이다.
 
노키아의 프로그램 및 제품 관리 담당 수석 부사장 케빈 실드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겨냥해 윈도우 폰은 “아무 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는 어설픈 아이콘 그룹”은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노키아는 특히 이들 제품의 본격 판매가 가까웠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 노키아 CEO 스테판 엘롭에 따르면, 첫 번째 제품은 이미 출하됐다. 또 핀란드 사소의 노키아 공장 모습을 담은 비디오에서도 노키아 직원들이 제품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루미아 제품은 노키아가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관계를 발표한 이후 처음 출시하는 윈도우 폰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제품 모두 윈도우 폰 7.5 망고를 탑재했다. 엘롭은 “루미아는 빛을 의미하며, 노키아의 새로운 여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미아 800은 3.7인치 화면에 16GB 내부 메모리, 512MB RAM, 1.4GHz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프로세서에는 하드웨어 가속과 그래픽 프로세서도 포함되어 있다. 세 가지 색상의 제품이 공급되며, 800만 화소 카메라는 칼짜이즈 렌즈를 사용했다.


 
루미아 800은 오는 11월 31일부터 유럽 지역의 통신업체와 유통업체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연말 경에는 홍콩과 인도,러시아, 싱가폴, 대만,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는 내년 초부터 판매된다. 
 
루미아 710은 루미아 800과 동일한 프로세서에 8GB 내부 메모리, 512MB RAM,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색상은 흑백 두 가지이지만, 사용자가 뒷면 덮개를 다양한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스테판 엘롭은 두 제품의 미국 내 판매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노키아가 내년 초 미국 시장에 내놓을 제품군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제품은 모두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노키아 드라이브를 기본 탑재했으며, 스포츠 관련 허브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ESPN과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한편 노키아는 심비안 S40 운영체제를 탑재한 아샤(Asha) 시리즈 제품 4종도 함께 발표했다. 쿼티 자판과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춘 이들 제품은 60~115유로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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