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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용 온라인 음악 스토어 선보인다”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1.10.18
구글이 애플과 아마존의 인기 서비스와 경쟁할 온라인 음악 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구글은 대규모 음반사와 계약한 바가 없기 때문에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욕 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소니 뮤직이나 워너 뮤직 그룹과 같은 대형 음반사의 음악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 없이 음악 스토어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EMI 그룹만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타임즈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빌어, 구글이 수 주 내에 음악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서 구글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음악 스토어는 지난 5월 공개된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인 뮤직(Music) 베타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뮤직은 클라우드에 음악을 저장해 놓고 태블릿, 스마트폰, PC 등 다른 기기에서 스트리밍해서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글 뮤직 베타에는 음악을 구입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은 없고, 사용자가 음악을 업로드하고 저장해 놓은 다음 다양한 재생 목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 댄 올드스는 구글의 뮤직 베타에 대해서 곧 음악을 구입할 수 있는 스토어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구글의 광고를 더 많이 노출 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만일 완벽한 음악 및 미디어 스토어가 될 수 있다면, 콘텐츠 제공업체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애플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테일은 구글 음악 스토어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기기에는 큰 장점이 되겠지만, 애플의 인기 있는 아이튠즈 스토어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나 아마존을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자사의 서비스를 완성시키기 위함”이라면서, “아이튠즈에 대한 안드로이드의 답”이라고 설명했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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