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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인수 완료...멀티 플랫폼 전략이 핵심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10.17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프 인수를 마무리하고,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외 다른 플랫폼 버전의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전화 업체인 스카이프를 85억 달러에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프는 마이크로소프트내 새로운 사업부로 운영될 예정이고, 스카이프의 이전 CEO인 토니 베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스티브 발머에게 직접 사업을 보고할 것이다.   

지난 5월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 플랫폼을 위한 스카이프를 개발하고 지원하는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 기자가 스카이프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판매하지 않는 기기나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질문했을 때, 발머는 “다른 플랫폼을 지원할 것이고, 그렇게 될 것”이라며, 맥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버전을 인용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이력을 가진 몇 안되는 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프는 애플의 맥 OS X와 데스트톱용 리눅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RIM의 블랙베리와 노키아의 심비안 모바일 OS용 소프트웨어 버전을 지원한다.   

베이츠는 발머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베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에서, “합병 후의 많은 사람들은 스카이프의 서비스가 변화할 것인가를 묻는데, 그에 대해 확실히 아니라고 답했다”며, “스카이프는 PC, 데스크톱, 휴대폰 등 다른 기기를 통한 멀티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으며, 어디서든 통화가 가능한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연합의 반독점 규제 당국은 이 인수 거래를 승인했다.

EU 관계자는 “스카이프의 이탈리아 경쟁 업체인 메시지넷은 이번 인수를 취소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제품에 스카이프를 번들하지 않기로 동의하지 않으면, 단속 기관에 이같은 움직임을 차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지넷의 CEO인 마르코 피오렌티노는 “이번 인수는 VoIP 시장에서 경쟁을 둔화시키고, 소비자 선택권을 줄여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스카이프 통합은 EU 통신 규제와 독점 금지 법률에 비추어 지속적 감시해야 한다”고 이메일을 통해 말했다.

한편 지난 금요일, 스카이프는 오랫동안 지원했던 구글 툴바를 버리고 윈도우 버전을 업데이트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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