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는 기존 아날로그 TV에서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주로 케이블방송사를 통해 보급돼 왔다. 스마트셋톱박스는 여기에 TV용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디지털방송, 스마트방송 시대를 대비해 LG CNS는 지난 2년 동안 케이블방송사의 요구에 최적화한 스마트셋톱박스 제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 케이블방송 가입자들이 TV에 연결만 하면 편리하게 스마트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LG CNS가 개발한 스마트셋톱박스는 가입자가 TV용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TV Application Store)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마켓과 동일한 시장을 스마트셋톱박스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LG CNS는 이를 통해 앱개발자와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TV앱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부 원덕주 상무는 “LG CNS의 스마트셋톱박스는 유료방송사와 가입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HW와 SW가 이상적으로 구현된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국내시장 확산은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