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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S 사전주문 100만대 돌파… “비관론자들이 틀렸다” 증명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10.11
지난 주, 애플의 아이폰 4S 발표가 있은 후, 많은 사람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사전 주문량이 100만 대를 넘으면서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이 증명됐다.
 
애플은 월요일 아이폰 4S의 사전주문 시작 24시간 만에 1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2010년 여름 출시된 아이폰 4와 비교했을 때 66%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 동안 애플과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모두 주문이 밀려 10월 14일 배송일을 지키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으며, 스프린트는 16GB 모델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테크놀로지 비스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에즈라 고테일은 “놀랍다”라면서, “이 같은 반응은 지난 주 제품 공개의 부정적인 반응에 반대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폰 4S가 반드시 시장을 앞서갈 필요는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애플은 굉장한 주류로 올라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업체인 비저블 테크놀로지(Visible Technologies)는 제품 발표일 아이폰 4S에 대한 글 중 69%가 부정적인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저블의 통계는 블로거, 뉴스, 그리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견해와도 일치한다. 이들은 애플이 아이폰의 화면 크기를 변화시키지 않은 것이나 더 빠른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고테일은 “만일 사람들이 모자 속에서 토끼가 뛰어나오는 마술을 바라지 않았다면, 상당히 훌륭한 업그레이드였다”라고 지적했다.
 
타이콘데로가 시큐리티(Ticonderoga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도 아이폰 4S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이 제품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다는데 동의했다.
 
화이트는 “아이폰 4S 공개 당시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결국엔 이것이 아이폰 4S에 대한 열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테일은 “실망했던 사람들은 항상 놀라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면서, “이들은 언제나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이 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또, 아이폰 4S가 중국에서 12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이폰 4에 비해 판매량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이트는 “아이폰 4S로 중국에도 애플 열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현재 애플 전체 매출의 1/8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아직 아이폰 4S의 중국 출시 일정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애플은 2011년 말까지 70개국에서 출시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중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두 곳의 수장과 회의를 가진 화이트는 현재 유일하게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는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과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이 올해 아이폰 4S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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