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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연내에 파이어폭스 추월한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9.30
구글 크롬이 올해 안에 파이어폭스를 젖히고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웹 통계 전문업체 스탯카운터가 밝혔다.
 
자사의 무료 분석 툴을 통해 브라우저 사용율을 추적하는 스탯카운터는 늦어도 12월에는 크롬이 파이어폭스를 추월해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수요일 기준 크롬의 전세계 사용률은 23.6%로 26.8%를 기록한 파이어폭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IE는 41.7%를 기록했다.
 
2011년 12월이면 크롬이 파이어폭스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스탯카운터
 
올해 크롬의 성장은 놀라운 수준이다. 2011년 1월 이후로 8%p가 증가해 거의 5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 이 기간 동안 파이어폭스는 4%p가 떨어졌다. IE 역시 4%p가 떨어졌다. 이런 수치는 크롬이 파이어폭스와 IE 양쪽에서 사용자를 빼앗아 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올해말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크롬은 11월이면 파이어폭스와 근접한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며, 12월이면 추월하게 된다. 12월 말의 예상 점유율은 크롬이 26.6%, 파이어폭스가 25.3%가 된다.
 
하지만 웹 통계 업체에 따라 수치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넷애플리케이션즈의 경우 파이어폭스와 크롬 간의 격차가 아직 크게 나타나는데, 8월 기준으로 파이어폭스가 22.6%, 크롬이 15.5%를 기록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올해 말 크롬의 점유율은 17.8%로, 22.3%로 예상되는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크롬의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지면, 2012년 중반에는 파이어폭스를 추월하게 된다.
 
웹 통계 업체들 간의 수치는 각사의 조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를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넷애플리케이션즈의 경우 국가별로 사용자의 비중에 따라 계산을 하기 때문에 자사의 통계가 더 정확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두 업체의 수치에서 공통점은 IE와 파이어폭스의 사용자가 줄어들고, 대신 크롬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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