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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HTML5 이용해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1.09.28
내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로 주로 HTML5를 사용했던 페이스북은 결국 자사 웹 플랫폼의 모든 기능을 모바일 기기에 가져 올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제품 책임자인 에릭 쳥은 “페이스북은 내부에서 페이스웹(Faceweb)으로 불리는 툴을 지난주 뉴스 피드 업데이트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해왔다”며, “페이스북은 모든 모바일 앱과 웹이 결합해 업데이트된 기능을 출시하려고 한다”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빌라이즈(Mobilize)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쳥은 “페이스북이 페이스웹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모두 전용 앱 개발이 아닌 HTML5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제 데스크톱 기능으로 개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며, “HTML5는 표준 웹 개발 언어로, 웹 오프라인 작업 등 전용 앱의 많은 기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쳥은 “페이스북은 자사 서비스를 소셜 네트워크라고 규정하지 않고, 사용자 모바일 경험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HTC, 소니 에릭슨 등 기기 제조업체는 이미 페이스북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를 사용해,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페이스북의 기능을 통합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사용자가 의도적으로 페이스북의 앱에 가서 로그인 하지 않더라도 플랫폼의 소셜 그래프에 접속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기기에 붙는 새로운 기능은 티커(Ticker)이다. 티커는 웹 브라우저의 상단에 친구의 포스트가 나타나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데,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버스 정류장에서라도 짧은 시간에 신속하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쳥은 페이스북이 다음주에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 5의 새 OS인 애플의 iOS 5로 통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올해 초에 OS가 트위터와 통합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쳥은 “애플과 통합한다면, 이는 대단한 조합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제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stephen_law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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